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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 청양먹거리직매장, 납품농가에 월155만원 소득

  •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김형중 기자
  • 송고시간 2020-09-29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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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형 먹거리종합정책(푸드플랜) 납품농가 1000호 육성 목표 청신호
지난18일 정식 개장한 청양먹거리직매장에서 33일간 3억4500만원의 신선 식재료와 가공품을 판매했다. / 아시아뉴스통신 = 김형중 기자

[아시아뉴스통신=김형중 기자] 납품농가에 월평균 150만원 소득과 납품농가 1000호 육성을 목표로 한 청양형 먹거리종합정책(푸드플랜)이 청신호가 켜졌다.

이는 청양먹거리직매장 유성점이 200여 납품농가에 한 달 평균 155만원의 소득을 안겨주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29일 군에 따르면 청양지역 농업인들은 지난 8월 26일 임시 개장에 이어 지난18일 정식 개장한 청양먹거리직매장을 통해 지난 27일까지 33일간 3억4500만원의 신선 식재료와 가공품을 판매했다. 

품목별 매출은 건고추․건나물 등 말린 식재료 32.2%, 신선 채소 25.5%, 가공식품 18%, 축산물 12.7%, 곡류․두류 5.9%, 임산물 4.8%, 기타 0.9%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18일 정식 개장한 청양먹거리직매장에서 33일간 3억4500만원의 신선 식재료와 가공품을 판매했다. / 아시아뉴스통신 = 김형중 기자

군은 이 같은 결과에 대해 개장 초기 청양건고추 특별할인판매 행사와 축산물․제과제빵 코너 완비가 도시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방문을 유도했고 신선 채소류, 가공식품류, 축산물류 구매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군은 또 지난 2019년 10월 임시 직거래장터 개설을 통해 1300여 소비자 회원을 확보하고 청양활성화재단을 통한 경영 일원화를 주요 성공 요인으로 꼽았다.

그러면서도 군은 특판행사와 명절특수가 일부 작용한 것을 감안해 농작물 생산량이 떨어지는 혹한기 대비책 마련에 들어갔다. 12월~2월 사이 품목 다양화와 합리적 가격으로 소비자 발길을 계속 붙잡겠다는 것이다. 

김윤호 청양활성화재단 이사장(청양부군수)은 “유성 먹거리직매장은 유통과정 최소화로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보탬이 되는 상생의 공간”이라면서 “소비자가 원하는 신선 식재료와 가공품을 제때 공급하기 위한 친환경 시스템을 완벽하게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khj969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