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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불어권 선교회 조남홍 선교사, '용서와 거룩함'

  •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 기자
  • 송고시간 2020-09-30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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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큰빛교회 파송 조남홍 선교사.(사진제공=한국 불어권 선교회)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여호와의 율법은 완전하여 영혼을 소성시키며” 시 19:1, 7

C. S. Lewis는 시편 19편을 가리켜 “시편 중에 가장 훌륭한 시이자,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노래”라고 말한 것처럼 기독교 관점에서 볼 때 시편 19편은 구약 성경에 나타난 계시의 교리를 확실하게 정리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인류에게 스스로를 창조주로 나타내셨고(1~6절), 이스라엘 전체에게는 율법을 주시는 자로(7~10절), 개개인에게는 구속자로(11~14절) 나타내셨습니다.

첫째,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일반 계시가 있습니다(1~6절). 

자연, 특히 하늘에 잘 드러나 있으며 지속적이고 보편적으로 시편 저자는 극적인 이미지를 사용하여, 일출을 신방에서 나오는 신랑에 비유하고, 태양이 하루 동안 하늘을 지나가는 모습을 운동선수의 달리기에 비유합니다.


둘째, 특별 계시가 있는데(7~10절) 저자는 자연에 드러나는 하나님의 일반 계시에서 갑자가 화제를 바꾸어 ‘토라’, 즉 구약 성경에 나타나는 하나님의 특별하고 초자연적인 계시를 이야기합니다.

율법의 탁월함을 완벽한 히브리 대구법으로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율법은 영혼을 소생시키며, 우둔한 자를 지혜롭게 하며, 마음을 기쁘게 하고, 눈을 밝히 합니다.

진실로 여호와의 계명은 “금 곧 많은 순금보다 더 사모할 것이며 꿀과 송이꿀보다 더 달다”(10절)는 것처럼 하나님을 우리에게 계시해 주기 때문입니다.

셋째, 개인적인 계시가 있습니다(11~14절).

시편 저자는 처음으로 자신을 언급하면서, 하나님의 종으로서 개인적인 마음의 소원을 피력하는데 그는 용서와 거룩함을 간구하고 나서 기도로 마무리합니다.

설교자들이 자주 인용하는 이 기도에는 그의 모든 말과 생각이 지금 시편 기자가 그의 반석과 구속자로 고백하는 그 하나님께 열납 되기를 바라는 간절함이 나타나 있는 것처럼 오늘 어려운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 모두에게도 똑 같이 용서와 거룩함이 가득하기를 기도하는 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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