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캐롤라이나 샬롯안디옥교회 김승환 목사./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믿음과 순종]

(롬 1:5)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은혜와 사도의 직분을 받아 그의 이름을 위하여 모든 이방인 중에서 믿어 순종하게 하나니
(롬 16:26) 이제는 나타내신 바 되었으며 영원하신 하나님의 명을 따라 선지자들의 글로 말미암아 모든 민족이 믿어 순종하게 하시려고 알게 하신 바 그 신비의 계시를 따라 된 것이니 이 복음으로 너희를 능히 견고하게 하실
(롬 16:27)지혜로우신 하나님께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영광이 세세무궁하도록 있을지어다 아멘

로마서의 시작과 끝에 반복해서 나오는 말이 ‘믿어 순종하게’입니다. 구원에 이르는 믿음은 단순히 생각과 감정으로 공감하는 수준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행함으로 나타나야 함을 뜻합니다. 순종이 없는 믿음은 야고보 사도가 말한대로 죽은 믿음입니다. 그렇다고 우리의 행위 때문에 구원을 받는 것은 아닙니다. 예수 믿기 전 그 삶이 아름답지 못해도 예수 믿고 구원받습니다. 우리의 공로가 아니라 예수의 공로 때문입니다. 믿고 난 후에는 과거의 삶을 단절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삽니다. 성령님의 인도에 순종하는 것은 성령님을 받은 사람의 특징입니다.

바울은 자신이 전한 복음은 유대인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모든 이방인, 모든 민족을 위한 것임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에베소서 3장에서 그것을 그리스도의 비밀이라고 표현했습니다.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신 이후 사도들을 통하여 이방인에게 본격적으로 복음이 전해졌습니다. 바울은 그 일을 위해 특별히 부름을 받은 이방인의 사도였습니다.


자신이 하나님께 받은 특별한 사명이 무엇인지 깨닫게 될 때 사역에 힘이 생기고 어려움을 만나도 포기하지 않습니다. 주님께서 각자에게 주신 구체적인 사명이 무엇인지 깨닫게 되는 은혜가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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