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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포스코 회장 김영란법 위반, 수사" 청와대

  •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자희 기자
  • 송고시간 2020-10-16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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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글 올라와
국민신문고에도 수사 촉구 민원 접수

포스코의 김영란법 위반 수사를 촉구하는 글이 청와대 국민청원에 게시돼 수사 개시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아시아뉴스통신 10월15일 보도)

15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최정우 포스코 회장 지시로 실행한 24개 언론사들을 동원한 호주 로이힐 초호화 취재여행의 김영란법 위반을 수사해 주십시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의 내용은 지난 12일 국민신문고에 접수된 내용과 동일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영란법 첫 시행 연도인 2018년, 이해부터는 기업들이 관행적으로 진행하던 해외 취재 여행을 전면 중단했지만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언론사 기자 1인당 600만 원의 호주 로이힐 호화 취재여행을 지시했다는 것이 주요 골자 내용이다.

한편 국민신문고에 접수된 이 글은 수사기관에도 접수된 것으로 알려져 수사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포스코 관계자는 "당시 호주 로이힐 관련해선 투명했다"라며 "(아시아뉴스통신 취재에) 더 이상 답변을 할 수 없다"고 밝혔다.
 
2018년 11월 인천공항에 모인 포스코 홍보팀 직원과 취재진

◆ 2018년 포스코 호주 로이힐 광산 취재여행 개요

- 일시 : 2018. 11. 12~16 / 11. 18~22
- 일정 : 5박 6일 (2차례)
- 지역 : 서호주 로이힐 일대
- 참여 언론 : 28개 언론 매체
- 인당 경비 : 600만 원 
- 총경비 : 1억 4400만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