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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GS더프레시, 유통기한 지난 제품 판매

  •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박주일 기자
  • 송고시간 2020-10-18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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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기관 "불시 현장 단속·행정지도 실시"
지난달 25일 오전 서울시 관악구에 위치한 한 GS 더 프레시 매장.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이 진열대에 놓여 판매되고 있었다.

GS리테일 산하 기업형 슈퍼마켓으로, 대한민국의 SSM의 원조인 GS더프레시가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버젓이 판매하는 등 관리·감독이 전혀 이뤄지고 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물의를 빚은 가운데, 관할구청이 현장 단속에 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달 25일 오전 서울시 관악구에 위치한 한 GS더프레시 매장.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이 진열대에 놓여 판매되고 있었다./아시아뉴스통신=박주일 기자

(2020년 9월 30일 GS더프레시, 유통기한 지난 제품 판매에…행정기관 "현장 단속 나갈 것" 제하 보도)


이에 아시아뉴스통신이 취재한 결과 관악구청이 불시 현장 단속을 실시 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 관악구청 IC./아시아뉴스통신 DB

관악구청 관계자는 "유통 점검반이 불시에 현장 방문했다. 유통기한을 철저히 점검하였으나 특별한 사항은 발견하지 못했다"라며 "영업주에게 추후 동일 불편사항이 재발생하지 않게 유통기한 관리 및 위생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하고 직원 관리 및 영업에 만전을 기하도록 강력하게 행정지도 하였다"고 밝혔다.

이어 "추후 관련법 저촉 사항이 발견되는 경우 행정조치할 예정이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구에서는 식품으로 인하여 생기는 위생상의 위해를 방지하고 식품영양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25일 오전 서울시 관악구에 위치한 한 GS더프레시 매장.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이 진열대에 놓여 판매되고 있었다./아시아뉴스통신=박주일 기자


이 같은 상황 속, 지난달 25일 오전 서울시 관악구에 위치한 한 GS더프레시 매장.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이 진열대에 놓여 판매되고 있었다. 

특히 판매자가 유통기한을 확인하지 않은 채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쉽게 구매를 할 수 있었던 것.
 
GS더프레시 로고./아시아뉴스통신 DB

당시 GS더프레시 관계자는 "정말 죄송하다"라며 "어떠한 의도를 가지고 판매한 것은 아니다. 단순 실수였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에 대해 바코드가 찍히지 않도록 '타임바코드' 시스템을 도입해 조금 더 안전 관리에 신경 쓰도록 노력하겠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교육도 철저히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알아보니 실제로 저희가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판매한 것이 맞다"라며 "다시 한번 정말 죄송하다"며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 판매를 인정한다고 밝힌 바 있다.


pji249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