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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산양읍 주민들, "한려해상국립공원 계획 재조정하라" 촉구

  •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일생 기자
  • 송고시간 2020-10-21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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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한려해상국립공원동부사무소 앞에서 국립공원 조정 및 추가 편입 반대 궐기대회가 열리고 있다.(사진제공=국립공원조정 산양읍대책위원회)

[아시아뉴스통신=최일생 기자] 경남 통영시 산양읍 주민자치위원회와 산양읍 이장단 등 주민 100여명은 20일 한려해상국립공원동부사무소 앞에서 국립공원 계획 재조정과 추가 편입을 반대하며 시위를 벌였다.

이날 통영시의회 손쾌환 의장과 문성덕, 김혜경 의원도 함께했다. 주민들은 "산양읍은 50년간 국립공원구역에 포함돼 각종 행위에 제약 받아 왔다"며 "그동안 지역개발을 위한 많은 사업이 무산되고, 이러한 과정에서 산양읍민이 느끼는 박탈감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그러면서 "우리의 국립공원구역 조정 요구가 관철되지 않을 경우 강력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경고했다.

한편 산양읍 주민들은 그동안 스스로의 재산권과 생존권을 확보받기 위해 공원구역 일부 해제를 요청했으나, 당국은 오히려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묵살하고 연곡리와 추도리의 구역을 국립공원구역으로 편입한 조정안을 내 놓은 것이다.

유성조 대책위원장은 "부당하게 지정된 산양읍 내 국립공원구역 해제를 요구하는 결의문을 한려해상국립공원동부사무소에 제출했다"며 "상급행정기관인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주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것"을 촉구했다.




ilsaeng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