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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동국제약 직원들 마스크 미착용

  • [서울=아시아뉴스통신] 황지섭 기자
  • 송고시간 2020-10-29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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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반드시 착용할 필요 없다"
코로나19 심각성 나 몰라라
27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동국제약에서 직원들이 마스크를 쓰지 않고 업무를 보고 있다.

제약 전문 업체인 동국제약의 직원들이 코로나19 방역 체계가 허술한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을 전망이다.

27일 오후 서울시 삼성동에 위치한 동국제약 본사. 서울시 마스크 착용 의무화 권고에도 방역지침을 제대로 시행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동국제약에서 직원들이 마스크를 쓰지 않고 업무를 보고 있다.

대부분의 직원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업무를 보고 있어 코로나19 집단 감염의 우려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 13일부터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 시행됐다.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을 탈 때는 물론이고, 노래방, 학원(300인 이상) 등을 출입할 때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최대 10만 원의 과태료를 물 수 있다.

다만, 정부가 한 달간의 계도 기간을 두기로 함에 따라 본격적인 과태료 부과는 내달 13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27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동국제약에서 직원들이 마스크를 쓰지 않고 업무를 보고 있다.


그러나 정부의 이러한 권고 지침 속, 동국제약 측은 "현재는 거리두기 1단계라 반드시 착용할 필요는 없다"라고 답했다.
 
한편 28일 서울시 논현로 일대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1명이 집단감염되고 있는 가운데, 방역당국은 기본 방역수칙을 지키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은경 방대 본부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코로나19가 외부에서 시설 내로 유입되기 때문에 출퇴근하는 종사자나 이용자들이 철저하게 감염 예방 수칙을 준수하고 증상이 있을 때는 바로 업무에서 배제돼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tmznej1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