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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올데이CC 허술한 코로나19 방역체계에 관할시청 "단속하겠다"

  •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박주일 기자
  • 송고시간 2020-10-29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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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뉴스통신=윤자희 박주일 기자] 충북 충주시에 위치한 올데이CC 신설 골프장이 코로나19 방역 체계가 매우 허술한 것으로 드러나 제2의 용인 골프장 사태가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관할시청이 현장 단속에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골프장 방문객들이 방역장비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쉽게 출입하고 있다.

앞서 27일 오후 충청북도 충주시에 위치한 올데이CC 신설 골프장 입구에는 '마스크 미착용시 출입이 제한됩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포스터가 버젓이 걸려있음에도 불구하고 골프장 방문객들은 방역장비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쉽게 출입하고 있는 모습이 아시아뉴스통신 취재 결과 확인됐다.
 
대부분의 캐디와 방문객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라운딩을 즐기고 있다.

또 대부분의 캐디와 방문객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라운딩을 즐기고 있었던 것.

일각에선 이 같은 상황을 두고 신설 골프장인 올데이CC의 방역 장비들이 이른바 '보여주기 식'이라는 지적과, 코로나19 방역체계 관리·감독이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당시 올데이CC 관계자는 "직원들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라며 "캐디들은 아침마다 발열 체크와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다시 확인을 해보겠다"고 설명한 바 있다.
 
관할시청은 이 같은 상황에 대해 단속을 실시하겠다는 입장이다.


충주시청 체육진흥과 관계자는 "저희가 한번 현장에 나가서 지도하겠다"라며 "시정 될 수 있도록 조치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방역당국은 이 같은 코로나19 방역 체계 관리가 집단감염 우려에 노출될 수 있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마스크는 법으로 의무사항이 됐다. 착용하지 않을 시 과태료 대상에 해당된다"라며 "집단감염 우려가 충분히 있어 보인다"고 설명한 바 있다.


pji249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