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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별을 품은 '보현산댐 인도교' 설치 본격 착수

  •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염순천 기자
  • 송고시간 2020-11-29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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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현산권 일원에 집적된 관광자원을 벨트화 해 종합관광단지로 조성
2021년 3월 착공할 예정인 경북 영천시 보현산댐 인도교 조감도./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염순천 기자] 경북 영천시는 최근 최기문 시장을 비롯한 분야별 전문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된 보현산댐 인도교 설치공사 실시설계 용역 최종보고회를 통해 다양한 토론 및 관광개발 전략을 논의한 결과 보현산댐을 가로지르는 인도교(출렁다리), 주차장, 수변광장 조성 등의 주변정비사업을 오는 2022년 연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주나 포항 같은 인근의 관광도시와 대구, 울산 등 주변 대도시 사이에서 잠깐 '스쳐가는 곳'으로만 인식되던 영천이 이제는 '머물다 가는' 체류형 관광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야심 찬 계획이다.


이 사업은 총 17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인도교(출렁다리)설치 117억, 주변정비사업 58억 등을 추진하며, 내달 실시설계를 완료한 후 2021년 3월 착공할 예정이다.

보현산댐 인도교는 '별'을 모티브로 디자인해 '별을 품은 다리'로 콘셉트를 잡았으며 총연장 530m, 폭 1.8m, 2주탑 현수교 방식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경간장(주탑사이 거리, 350m)으로 건립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주변정비사업으로 주차장(주차 면수 176대), 수변광장 등을 조성해 은하수가 음악에 맞춰 연주하는 듯한 경관조명을 연출해 기억에 남는 야경을 선물할 예정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현재 추진 중인 사업이 모두 마무리되는 오는 2022년 연말이 되면 보현산댐 짚와이어, 인도교 및 탐방로, 보현산댐 하류공원, 오리장림, 천문과학관, 별빛테마마을, 보현산자연휴양림,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 등의 다양한 관광자원들을 묶은 관광벨트로 거듭날 수 있다"며 "여기에 특색 있는 관광상품과 효과적인 관광마케팅을 더해 명품 관광도시를 만드는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ysc252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