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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황당한 ‘올해의 SNS대상’ 수상 홍보…접수비 50만원 주고받은 대상 ‘논란’

  •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조용호 기자
  • 송고시간 2020-11-30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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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접수비·심사비 등 50만원 주고 받은 SNS 관련 대상…국내 최고 권위 있는 상이라고 대대적인 홍보성 보도자료 각 언론사에 배포 '물의'
여수시가 각 언론사 출입기자의 이메일로 보낸 보도자료 첨부 사진에 ‘여수시, 2020 올해의 SNS 대상 수상’이란 문구 외 대상 수여 기관(단체) 등은 알리지 않았다. (사진=여수시청)


[아시아뉴스통신=조용호 기자] 전남 여수시가 50만원을 주고받은 대상에 대해서 자랑스럽다며 전국 각 언론사의 이메일(시 출입기자)로 홍보성 보도자료를 배포한 것이 뒤늦게 확인되면서 웃음거리로 남았다.
 

시에 따르면 지난 17일 ‘제6회 올해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대상’에서 유튜브 기초지자체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하지만 이러한 대상은 K모 협회(비영리)가 참가비 등을 받고 평가를 통해 대상자를 선정하는 일명 ‘실적 쌓기 전시형 상’으로 평가 절하된 상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특히 여수시가 대대적으로 홍보한 보도자료의 첨부 사진을 보면 확연히 문제점을 지적할 수 있어 보인다.
 
시가 배포한 사진(현수막)에는 대상을 선정(주최·주관)하는 부처 또는 기관명(협회) 등을 알리지 않고 단순하고 ‘여수시, 2020 올해의 SNS대상 수상’이라고 소개한 뒤 권오봉 여수시장과 관계자 등이 기념 촬영한 사진을 각 언론사에 배포했다. (사진 참조)

 
해당 SNS 관련 대상 기관과 기업 등을 선정하고 있는 K 협회 관계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에서 ‘올해의 SNS 대상’이라는 명칭에 대해 후원을 받아 대상자를 선정 발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어 이 관계자는 “블로그, 페이스북, 유튜브 등 8개 분야별 SNS 대상을 23개(기초단체, 공공기관, 기업 등) 기관과 기업 등에 수여하고 있으며, 기관과 기업에서는 ‘상장’을 받기 위해는 신청 당시 접수비와 심사비 등 최소 경비 50만 원씩 받아서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여수시 관계자는 “이번 대상을 수여한 협회에 대해서는 정확한 단체의 성격과 기능은 확인하지 않았으며, 다만 올해 처음을 ‘SNS’ 관련 상에 응모서를 제출했을 뿐”이라고 밝혔다.
 
또 이어 그는 “신청서를 접수하면서 돈(예산)은 한 푼도 주지 않았으며, 신청서를 접수하고 이후 대상자로 선정되었다는 통보와 함께 상장을 받고, 홍보 차원에서 권오봉 시장과 국장 등이 기념촬영을 했다”고 해명했다.
 
문제는 시 관계자의 해명이 거짓으로 확인되면서 해당 상장에 대한 의문점과 의혹이 일고 있다.
 
각종 포털에서 ‘여수시 SNS 대상’을 검색하면 K 협회에서 매년 참가(50만원)비를 받고 대상자를 선정하는 SNS 관련 대상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러한 것을 종합해 보면, 여수시가 올해 처음으로 응모했다. 돈은 전혀 주지 않았다. 등등의 해명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cho55437080@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