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보은군 탄부면행정복지센터가 설치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콩 선별기./아시아뉴스통신DB |
충북 보은군 탄부면행정복지센터에 설치된 콩 선별기가 주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1일 탄부면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이 콩 선별기는 가을철 콩 수확을 한 후 콩에 섞여 있는 돌이나 줄기 등을 골라내고 크기별로 선별할 때 사용하는 농기계를 일컫는다.
탄부면이 지난 2013년부터 농가에 편의 제공을 위한 소형농기계 임대사업의 일환으로 설치해 가동하고 있다.
탄부면 농가뿐만 아니라 인근 장안면, 마로면, 삼승면 농가들도 차 또는 경운기 등으로 콩을 싣고 와 이 선별기 앞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차례가 되면 이용할 정도로 반응이 좋다.
탄부면행정복지센터 관계자는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면서 콩 1포(40㎏)를 선별해 가는데 사용료의 50%를 감면해 250원을 받고 있다”며 “휴일 없이 가동하기 때문에 농업인의 불편 해소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아시아뉴스통신=김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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