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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윤석열 용퇴하는 게 국민과 대통령에 대한 예의”

  • [인천=아시아뉴스통신] 양행복 기자
  • 송고시간 2020-12-01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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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재난지원금, 정치적 이데올로기 돼서는 안돼
송영길 의원(민주당 인천계양구 을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양행복 기자]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은 1일 법무부 징계위 결정을 앞둔 윤석열 검찰총장을 향해 “용퇴를 하는 게 국민과 대통령에 대한 예의”라고 말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인 송영길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 '오태훈의 시사본부' 인터뷰에서 “야당의 거센 반대에도 중앙지검장에 이어 검찰총장으로 임명한 대통령에 대한 예의도 필요하다. 개인에 대한 충성을 떠나가 국가와 행정부의 수반인 대통령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는 있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송 의원은 “검찰총장이 야당 대통령 후보 1순위로 거론되고 있는 검찰총장이 세계 역사에 어디 있겠느냐? 윤석열 본인이 자기는 검찰총장직을 자기 공직의 마지막으로 삼겠다. 정치에 전혀 관심이 없다. 절대 자기를 대선 후보에 여론조사 하지 말아라고 정리하는 것도 아니고 즐기고 있는 것 아니냐”면서 “검찰총장직을 사전 선거운동으로 활용하는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3차 재난지원금에 대해서는 “지하철 65세 이상 무임승차나 학교급식은 성질상 보편적 복지가 맞지만 재난지원금을 기본소득론으로 연결시켜서 정치적 이데올로기가 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면서 “재난지원금은 사안에 따라서 전체 지급할 수도 있고 또 선별 지급할 수도 있지만 지금 정부에서는 피해 계층에 대한 집중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스티브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의 방한계획과 관련해 “실무적 방한보다는 고별여행이라고 본다. 비건 부장관은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에 대해 ‘이렇게 훌륭한 사람은 없었다. 임기를 마무리하기 전에 꼭 다시 한 번 만나고 싶고 12월에 방한하겠다. 그때 같이 만나자’고 했다”면서 “비건 부장관은 독일과 러시아 사이에서 많은 역사적인 상처를 받았던 폴란드 출신으로 한반도의 아픔을 자기 것으로 잘 이해하는 공감 능력과 한국에 대한 애정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송 의원은 “비건 부장관은 북미 협상을 주도하고 김정은 위원장도 만나보면서 여러 가지 좌절도 했고 한계도 느꼈지만 그들도 사람(Human Being)이라고 표현했다. 자기는 충분히 북핵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강한 확신을 가지고 있다고 말해 줘서 고마웠다”고 말했다.

이어 “스티브 비건 부장관께서 경험한 내용들이 바이든 인수팀에 가감없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해달라 요청했고 반드시 그렇게 하겠다고 답변했다. 미국에서 만난 민주당 의원들도 트럼프 행정부에서 신뢰할 만한 사람을 하나 찾는다면 그게 바로 비건이라면서 높이 평가했다”고 덧붙였다.

중국 왕이 외교부장의 한국 방문과 관련해 송 의원은 “미국 트럼프 체제의 신고립주의 정책에 따라 국제기구에서 미국이 후퇴하는 틈을 타서 중국이 RCEP을 체결하고 WHO를 비롯한 국제기구에 적극 관여하면서 그 공백을 메워가고 있다”면서 “한미동맹 뿐만 아니라 중국의 세계적 영향력 확대에 있어서도 한국이 린치핀이 됐다. 대한민국 전략적 지위가 높아지도록 미중 관계를 잘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송영길 의원은 ‘가덕도신공항특별법’과 관련해 “정치논리에 의해 표류하던 동남권신공항이 가덕도로 바뀔 수 있는 계기가 만들어진 것은 만시지탄이지만 다행”이라면서 “노태우 정부 당시이던 1991년 수도권 신공항 건설 촉진법이 만들어져서 세계가 자랑하는 인천국제공항이 탄생할 수 있었던 것처럼 가덕도신공항특별법을 이번 정기국회에서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yanghb111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