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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마임 영성 공동체 대표 정경호 목사, '하나님의 것을 취한 대가'

  •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 기자
  • 송고시간 2021-01-13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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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림교회 담임 정경호 목사./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하나님의 것을 취한 대가

날씨가 너무 춥습니다. 한파도 이런 한파는 너무 오랜만인 것 같습니다. 모든 것이 얼어붙는 모습들을 보면서, 마음까지 얼어붙으면 안 되겠다 싶은 마음에 기도에 더 집중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물론 노력만으로 더 깊은 기도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말입니다. 코로나 창궐 시대임에도 영성박사분들의 '논문'은 또 시작된 것 같습니다. 교수님께 영상 미팅을 통해서 '논문'에 대한 나눔을 해달라 부탁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30분 분량의 논문 이야기를 준비했는데, 그러다보니까 논문 쓰던 때가 새록새록 생각이 나는 것 같습니다. 너무 힘든 시기였는데, 또 너무 행복했던 때였던 것 같습니다. 이번에도 논문에 집중하시는 박사 과정 분들의 행복하고 괴로운 모습들이 시작된 것 같은데, 축하와 함께 부럽기도 합니다. 저도 다시 열정을 불태울 준비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여호수아 7장 1-13절 말씀입니다.

1 이스라엘 자손들이 온전히 바친 물건으로 말미암아 범죄하였으니 이는 유다 지파 세라의 증손 삽디의 손자 갈미의 아들 아간이 온전히 바친 물건을 가졌음이라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진노하시니라
2 여호수아가 여리고에서 사람을 벧엘 동쪽 벧아웬 곁에 있는 아이로 보내며 그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올라가서 그 땅을 정탐하라 하매 그 사람들이 올라가서 아이를 정탐하고
3 여호수아에게로 돌아와 그에게 이르되 백성을 다 올라가게 하지 말고 이삼천 명만 올라가서 아이를 치게 하소서 그들은 소수이니 모든 백성을 그리로 보내어 수고롭게 하지 마소서 하므로

4 백성 중 삼천 명쯤 그리로 올라갔다가 아이 사람 앞에서 도망하니
5 아이 사람이 그들을 삼십육 명쯤 쳐죽이고 성문 앞에서부터 스바림까지 쫓아가 내려가는 비탈에서 쳤으므로 백성의 마음이 녹아 물 같이 된지라
6 여호수아가 옷을 찢고 이스라엘 장로들과 함께 여호와의 궤 앞에서 땅에 엎드려 머리에 티끌을 뒤집어쓰고 저물도록 있다가
7 이르되 슬프도소이다 주 여호와여 어찌하여 이 백성을 인도하여 요단을 건너게 하시고 우리를 아모리 사람의 손에 넘겨 멸망시키려 하셨나이까 우리가 요단 저쪽을 만족하게 여겨 거주하였더면 좋을 뻔하였나이다
8 주여 이스라엘이 그의 원수들 앞에서 돌아섰으니 내가 무슨 말을 하오리이까
9 가나안 사람과 이 땅의 모든 사람들이 듣고 우리를 둘러싸고 우리 이름을 세상에서 끊으리니 주의 크신 이름을 위하여 어떻게 하시려 하나이까 하니
10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일어나라 어찌하여 이렇게 엎드렸느냐
11 이스라엘이 범죄하여 내가 그들에게 명령한 나의 언약을 어겼으며 또한 그들이 온전히 바친 물건을 가져가고 도둑질하며 속이고 그것을 그들의 물건들 가운데에 두었느니라
12 그러므로 이스라엘 자손들이 그들의 원수 앞에 능히 맞서지 못하고 그 앞에서 돌아섰나니 이는 그들도 온전히 바친 것이 됨이라 그 온전히 바친 물건을 너희 중에서 멸하지 아니하면 내가 다시는 너희와 함께 있지 아니하리라
13 너는 일어나서 백성을 거룩하게 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내일을 위하여 스스로 거룩하게 하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에 이스라엘아 너희 가운데에 온전히 바친 물건이 있나니 너희가 그 온전히 바친 물건을 너희 가운데에서 제하기까지는 네 원수들 앞에 능히 맞서지 못하리라

여리고성의 전쟁은 하나님께서 직접 행하시는 역사였습니다. 여리고성이 믿음과 순종에 의해서 무너졌습니다. 그러므로 여리고성의 모든 전쟁의 수확물은 하나님의 것으로 선포되었습니다. 가나안에 들어선 첫 번째 전쟁이었고, 첫 번째 승리였기 때문입니다. 이런 거룩한 전쟁에 대한 수확물 중에서 '아간'이 자신이 보기에 너무 좋아 보였던 것을 탐하며 몰래 감추어두게 되었습니다. 그런 가운데 두 번째 전쟁이 시작되었습니다. 그 성은 '아이'라는 성이었는데, 이 성은 너무 작기 때문에 굳이 이스라엘 군대 전체가 갈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여리고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2-3천명의 군대를 그곳에 보냈는데, 결과는 참패였습니다. 이스라엘 군사 36명이 전사하게 되었습니다. 이 패전은 이스라엘에게 충격적인 결과였습니다. 그래서 여호수아가 옷을 찢고 이스라엘 장로들과 함께 여호와의 궤 앞에서 저물도록 땅에 엎드려 티끌을 뒤집었쓰고 기도하였습니다. "슬프도소이다 주 여호와여~"로 시작된 기도에 주님께서 임재하셔서 여호수아에게 이스라엘 백성들 중에서 범죄한 사람이 있는데, 그것은 '언약'을 어겼다는 것이었습니다. 여리고성의 모든 물건들을 하나님께 온전하게 바쳐지게 하는 것이 언약이었는데, 이 언약을 어기고 도둑질함으로 하나님의 함께 하심이 이스라엘에게 임할 수 없었음을 분명하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이 언약을 깨뜨린 죄를 해결하지 않으면 결코 앞으로의 모든 전쟁에서 승리할 수 없음을 분명하게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언약을 범한 죄는 하나님의 역사를 단절시킨다는 사실은 우리에게 오늘도 동일하게 적용되는 부분임을 알 필요가 있습니다.

오늘은 "너희와 함께 있지 아니하리라(12)"라는 말씀에 마음이 머물게 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 중에서 한 사람이 범죄하였습니다. 어찌보면 너무도 작은 사건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 작은 사건을 작은 것으로 여기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의 언약을 배반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사건을 분명하게 해결하지 않으면 '거룩한 하나님의 역사하심에 걸림돌이 되는 것을 분명하게 가르쳐 주셨습니다. 죄악의 작은 티끌 하나일지라도 하나님 앞에서 제거되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하나님은 거룩하시고 거룩하신 분이시기에 이 죄악이 있는 곳에 임재하지 않으시는 것입니다. 악을 제하는 것, 어둠을 물리치는 것, 그리고 하나님을 배반한 마음을 제거하는 회개가 없이는 하나님의 역사를 기대할 수 없는 것입니다. 구약의 이 사건은 아간을 죽이는 것으로 이어졌습니다. 그러나 오늘 우리에게는 너무 큰 은혜가 베풀어 졌습니다.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으심입니다. 우리의 회개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주님의 죽으심으로 우리의 옛 자아가 죽음을 맞이하며 주님의 부활하심으로 우리의 새롭게 창조된 참자아가 형성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십자가의 은총은 우리에게 아간처럼 죽음을 맞이하는 외통수의 저주에서 벗어나게 하십니다. 다만 항상 주의해야 할 것은 하나님의 것으로 하나님께 돌리는 구별은 우리에게 분명하게 있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인생이 복된 것입니다.

기도
사랑과 자비의 주 하나님 아버지, 오늘 우리에게 아간의 죄가 얼마나 이스라엘 공동체에 충격을 주었는지를 살피게 하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주님, 죄는 죽음으로 이어지지만, 우리에게 주님의 십자가를 허락하셨기에, 매일 십자가 안에서 거짓자아가 죽음을 맞이하게 하시오며, 참자아로 변화되어지는 은총을 얻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것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복된 인생 되게 하셔서 아간의 잘못으로부터 벗어나는 우리 자신의 모습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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