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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EN Ministry Coordinator 정서영 선교사, '성령을 통해 이루어가는 선교'

  •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 기자
  • 송고시간 2021-01-14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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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플러스 한인교회 목회자 정서영 선교사.(사진제공=드림플러스)


Acts 4
8 이에 베드로가 성령이 충만하여 이르되 백성의 관리들과 장로들아

Then Peter, filled with the Holy Spirit, said to them: "Rulers and elders of the people!
9 만일 병자에게 행한 착한 일에 대하여 이 사람이 어떻게 구원을 받았느냐고 오늘 우리에게 질문한다면
If we are being called to account today for an act of kindness shown to a cripple and are asked how he was healed,
10 너희와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은 알라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고 하나님이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이 사람이 건강하게 되어 너희 앞에 섰느니라
then know this, you and all the people of Israel: It is by the name of Jesus Christ of Nazareth, whom you crucified but whom God raised from the dead, that this man stands before you healed.
11 이 예수는 너희 건축자들의 버린 돌로서 집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느니라
He is "'the stone you builders rejected, which has become the capstone.'

12 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 천하 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 하였더라
Salvation is found in no one else, for there is no other name under heaven given to men by which we must be saved."
24 그들이 듣고 한마음으로 하나님께 소리를 높여 이르되 대주재여 천지와 바다와 그 가운데 만물을 지은 이시요
When they heard this, they raised their voices together in prayer to God. "Sovereign Lord," they said, "you made the heaven and the earth and the sea, and everything in them.
25 또 주의 종 우리 조상 다윗의 입을 통하여 성령으로 말씀하시기를 어찌하여 열방이 분노하며 족속들이 허사를 경영하였는고
You spoke by the Holy Spirit through the mouth of your servant, our father David: "'Why do the nations rage and the peoples plot in vain?
29 주여 이제도 그들의 위협함을 굽어보시옵고 또 종들로 하여금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게 하여 주시오며
Now, Lord, consider their threats and enable your servants to speak your word with great boldness.
30 손을 내밀어 병을 낫게 하시옵고 표적과 기사가 거룩한 종 예수의 이름으로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하더라
Stretch out your hand to heal and perform miraculous signs and wonders through the name of your holy servant Jesus."
31 빌기를 다하매 모인 곳이 진동하더니 무리가 다 성령이 충만하여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니라
After they prayed, the place where they were meeting was shaken. And they were all filled with the Holy Spirit and spoke the word of God boldly.
33 사도들이 큰 권능으로 주 예수의 부활을 증언하니 무리가 큰 은혜를 받아
With great power the apostles continued to testify to the resurrection of the Lord Jesus, and much grace was upon them all.

filled with the Holy Spirit(8)
by the Holy Spirit(25)
through the name of your holy(30)
얼마 전 부터 생산직 근무지에서 졸음을 피하고 시간을 아까기 위해 보는 것은 안되나 듣는 것은 가능해서 생각한 것이 관심분야의 도서를 읽어주는 영상을 듣는 것이었다. 작년 말부터 관심있게 보고 있는 세계 선교 역사와 더불어 한국에 복음을 전했던 수 많은 선교사님들의 선교적 삶에 대해 들으며 깊이 감명받았고 상대적으로 너무나 부족한 나의 모습을 반성하며 스스로를 성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여전히 습관, 문화, 상황에 묶임받아 끌려다니는 나지만  머리 속에 한 번 파고든 이 영향은 작지 않은 듯 하다. 

특히 대부분 내한 선교사 하면 언더우드, 아펜젤러 등의 선교사는 잘 알지만 한국에 와서 40여년을 사역하였던 캐나다인 선교사 제임스 스콧 게일 목사는 모르는 이들이 꽤 많다. 일반적인 순회선교를 하던 서양선교사의 스타일과 달리 누구나 언제든 찾아와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사랑방을 통해 복음을 전했던 게일선교사는 어디를 가든지 성경은 가지고 가지 않아도 수저는 꼭 가지고 다닐만큼 한국의 문화를 사랑하고 존중했던 분이다. 사랑방에선 생소하고 부담스런 분위기의 성경공부가 아니라 맛난 음식을 함께 나누며 일상의 스토리들을 나누며 교제하는 것을 즐겼다는 게일선교사가 추구했던 선교 스타일은 [조선화]였다. 조선에 맞는 선교, 그들의 눈 높이에 맞춰 그들에게 적합한 방식으로 다가가는 선교를 고민했던 그였다.

카렌 친구들과 함께 하며 여러가지 고민들이 생겨난다. 어떻게 그들을 이해할 것이며, 어떻게 그들에게 복음을 전할 것인가? 그리고 이 모든 일들의 계획은 내가 하나 이 걸음을 인도하실 하나님께는 어떻게 기도로 구해야 하는지도 쉽지 않은 문제이다. 하지만 선교에 대한 부분도, 기도에 대한 부분도 적어도 놓치지 말아야 하는 것은 성령의 도우심이다. 성령 충만함으로 성령에 의해 성령을 통해 행하고 행해지는 모든 것들이 진정 하나님께서 함께 일하시며 그 모든 공로가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 믿는다. 

작년 말부터 묵상과 기도 가운데 들려주시는 단어가 성령이다. 얼마 전 설교에서도 성령 받을 계획을 가지고 있는가를 성도들과 함께 질문하는 시간도 가졌었다. 한 해를 마무리하며, 또 새해를 맞이하며 이런 저런 계획은 많이들 세우지만 성령을 위한 계획 혹은 목표는 가지고 있지 않은 것이 보통이다. 그러나 믿음으로 행했던 그리스도의 제자들에게 예수님께서 가장 먼저 주셨던 축복은 성령이었다. 예수님이 그들에게 주신 최고의 능력도, 선물도, 그리고 동역자도 성령이었다.  성령충만함을 받고 성령에 의해, 그리고 성령을 통해 이루어져 가는 선교의 걸음이 되기를 간구한다.


jso848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