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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엘라해로이 미니스트리 박길웅 대표, '새 시대의 기점'

  •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 기자
  • 송고시간 2021-01-14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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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엘라해로이 미니스트리 박길웅 대표./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새 시대의 기점"
(눅5:27-39)


1.우리가 잘 알고 있는 마태라고 불리는 세리 레위. 오늘날의 표현을 빌자면 그는 돈을 인생의 최우선 가치로 삼고 살아가면서 , 자신이 성공하고 잘되기만 한다면 같은 동족에게라도 얼마든지 불법과 불의를 통해 부당이득을 취하는 자였다.

2.모두에게 버림받고 사회적으로 소외된 그 역시 주님께서는 그윽히 바라보신 후에 부르셨다. 너무나도 간결한 한 마디. “나를 따르라” 이 한 마디에 마태는 자신의 모든 것을 다 버리고 주님을 따랐다.

3.여기에서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게 되면 우리의 삶에 일어나는 두 번째 변화가 나타나게 되는데, 주로 인한 기쁨을 멈추거나 감출 수 없다는 사실이다. (베드로의 경우 자신이 얼마나 큰 죄인인지를 깨달았다)


4.마태는 그 기쁨을 감출 수 없어 자신의 집에서 큰 잔치를 베풀었다. 마태는 자신이 가진 직업적 특성으로 인해 당시 또 다른 세리와 사회적으로 죄인취급을 당하는 사람들하고만 어울릴 수 있었다. 따라서 마태의 집에서 열린 큰 잔치는 세리와 죄인들의 모임일 수 밖에 없었다.

5.당시 누구와 식사를 하는가는 매우 중요한 이슈였다. 함께 식탁 교제를 나누는가에 따라 그 사람이 어떠한 사람인지 판명나기 때문이었다. 예수님께서 세리와 죄인들 가운데 들어가셔서 함께 식사를 하신다는 사실 자체가 사람들에게는 ‘메시야’로서의 자격 없음이나 혹은 그간의 가르침들을 완전히 뒤집는 처사로 보였던 것이 분명하다.

6.율법에 철저했던, 누구보다도 의로운 행위들을 가지고 살았다고 생각하는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은 예수님을 비방하기 시작했다.

7.본문의 후반부에 나오는 금식논쟁이나 새포도주에 대한 모든 이야기는 바로 이러한 맥락에서 나오게 된 것이다.

8.예수님께서 대답하셨다. ‘건강한 자에게는 의사가 필요 없다. 오히려 아프고 병든자에게 의사가 필요한 것이다. 나는 스스로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기 위해 이 땅에 온 것이다’

9.몸이 아파 병원에 가서 의사 선생님 앞에 섰을 때, 그때는 내가 얼마나 건강했고 힘이 넘쳤는지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내가 얼마나 아프고 견디기 힘든지 상세하게 말하는 것이 상책이다. 내 아픈 부위를 인정하고 정직하게 털어 놓아 의사의 도움과 필요를 구해야 한다. 그래야 살 수 있다.

10.오늘 주님은 우리 몸과 영혼을 온전케 하시는 참된 ‘의사’로 우리 앞에 오셨다. 그 분 앞에 정직하게 우리의 죄를 고백하고, 그의 도우심을 구한다면 그가 이 땅에 오신 이유를 우리 역시 온전히 깨닫게 되는 날이 될 것이다. 진짜 의사가 우리 곁으로 찾아오신 ‘새 시대’가 도래했다.


jso848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