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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회원 10명중 6명 "지역화폐 사용 위해 가입"

  • [경기=아시아뉴스통신] 양종식 기자
  • 송고시간 2021-01-19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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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주식회사, 설문 응답자 중 61% '지역화폐 할인'·'지역화폐 모바일 사용'
배달특급 가입 계기 등 설문 결과./그래픽제공=경기도주식회사

[아시아뉴스통신=양종식 기자]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이 자체 설문조사를 통해 경기도 지역화폐 사용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이달 7일부터 17일까지 약 2주간 '배달특급' 회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해 12월22일 이후 가입자 중 20대부터 60대까지 무작위로 추출한 회원 1만8000명을 대상으로 문자 발송을 통해 진행됐고, 응답자는 모두 2125명이었다.

눈여겨볼 문항으로 '배달특급 다운로드 계기'에 대한 질문으로, '지역화폐 때문'이라는 응답이 전체의 61% 가량을 차지했다.

구체적으로는 가장 많은 799명(37.6%)이 '지역화폐 할인'을 꼽았고, 510명(24%)은 '지역화폐 모바일 사용'을 선택하며, 배달특급이 지역화폐 사용을 견인했다는 점을 입증했다.


두 번째로 많은 응답을 차지한 것은 '소상공인 수수료 절감 등 공익적 참여'로 590명이 응답해 전체의 27.8%를 기록했다.

응답 회원 자체를 분석해보면 응답자 중 여성이 60%, 남성이 40%를 차지했고 나이별로는 30~40대가 전체의 70%를 차지했다. 이를 통해 배달특급이 시범지역 맘카페 등과 연계해 홍보·이벤트에 나선 것이 큰 효과를 거둔 것으로 풀이된다.

이밖에 배달특급을 인지하게 된 채널에 대한 질문에 가장 많은 441명(20.8%)이 'SNS 광고'라고 답했고, 뒤 이어 434명(20.4%)이 '뉴스, 신문 기사', 414명(19.5%)이 '지인 추천'이라고 답했다.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는 “자체 설문조사를 토대로 ‘배달특급’이 지역화폐 사용에 대해 기여하고 있음을 파악했고, 다양한 홍보 수단이 주효했음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수단을 통해 소비자, 소상공인뿐 아니라 지역상권 전체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배달특급 서비스 개선 사항에 대한 단답형 질문에서는 '지역 내 가맹점 부족', '서비스 지역의 신속한 확대', '별점 기능 외 리뷰 기능 추가' 등의 응답이 나왔다.
 
배달특급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파악한 개선사항에 대해 충분히 검토하고 있다”며 “리뷰 기능은 상반기 안에 순차적으로 개발될 예정이고, 나머지 지적 사항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보완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didwhdtlr7848@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