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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이종철 소방경, 이번 명절엔 이거 하나 구매 하시는게 어떨까요?

  • [인천=아시아뉴스통신] 양행복 기자
  • 송고시간 2021-01-27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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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계양소방서 119구조대장 소방경 이종철
인천 계양소방서 119구조대장 소방경 이종철./사진제공=계양소방서

[아시아뉴스통신=양행복 기자]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이 다가오고 있지만 이번 설 명절 또한 여전히 코로나 19로 많은 아쉬움이 남고 있다.
 
게다가 이번 설 명절에는 5인 이상 집합금지로 고향에 가지도 못하여 더욱 아쉬움이 큰 것 같다. 이런 아쉬움을 조금이라도 달래기 위하여 집에서 명절 음식을 준비하는 가정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설 명절에 화재위험이 가장 도사리고 있는 곳이 어딜까?
 
최근 5년간 설 연휴 기간 화재 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주거시설(29.1%)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했다. 발생 원인으로는 부주의(58.7%), 전기(19.8%), 기계(9.3%) 순으로 발생한다. 이는 식용유가 많이 사용되는 명절 음식으로 인하여 화재가 많이 발생되고 음식 조리 중 다른 일을 하다 부주의로 식용유 화재가 빈번히 발생하는 것으로 예상된다.
 
사람은 본능적으로 불꽃을 보면 당황해 물을 뿌리기 마련인데 주방에서 주로 발생하는 식용유 화재에 물을 뿌리게 되면 기화하면서 슬롭 오버 현상이 발생해 불이 폭발적으로 커져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
 

식용유 화재는 물로 진화할 수 없고 일반 소화기로도 완전한 진화가 어렵다.
 
흔히 주방용 소화기로 알려진 K급 소화기는 Kitchen(주방)의 앞 글자를 따온 것으로 주방에서 동·식물유를 취급하는 조리 기구에서 일어나는 화재를 진화하기 위한 소화 기구이다.
 
이는 강화액을 주원료로 만들어져 유막을 형성해 가연물(식용유) 온도를 낮추고 산소 공급을 차단하며 소화하는 원리이다.
 
가정에 K급 소화기가 근처에 있다면 빠르고 안전하게 화재를 진압할 수 있다.
 
이번 기회에 K급 소화기를 구매하여 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에 부주의한 행동으로 큰 아픔을 겪지 않고 코로나 19로 힘든 마음을 소소하게나마 해소할 수 있는 행복한 설을 보냈으면 좋겠다.
 
yanghb111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