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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지난해 농식품 수출 역대 최고 경신

  • [충북=아시아뉴스통신] 백운학 기자
  • 송고시간 2021-01-28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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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억9249만달러 기록..올해 6억달러 수출 목표
충북도청./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백운학 기자] 충북도가  2020년 농식품 수출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한국무역통계진흥원 자료에 따르면 2016년 농식품 수출액 4억 달러를 돌파한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인 12.5%를 기록하며 수출액 4억 9249만 달러로 역대 최고액을 다시 썼다.

 
지난해 여름철 기상악화로 인한 작황 부진으로 사과, 포도, 파프리카 등 채소, 과실류의 수출이 감소했음에도 코로나 수혜 품목인 건강‧발효식품과 간편식, 간식류의 수출 증가로 수출액이 급증했다.
 
2020년 농식품 수출을 견인한 효자품목으로는 ▶커피류(1억316만달러, 6.6%↑) ▶과자류(8558만달러, 4.0%↑) ▶조제농산품(6348만달러, 45.9%↑) ▶소스류(2250만달러, 5.8%↑) ▶김치(1829만달러, 55.0%↑) ▶홍삼류(1247만불, 51.4%↑)등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미국(51.7%↑), 중국(22.3%↑), 베트남(20.1%↑)이 2019년 대비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반면 농식품 수출 의존도가 높았던 일본의 수출 비중은 2017년에 41.7%까지 치솟았으나 지난해에는 35.8%로 완화됐다.
 
이는 2019년 한일 무역분쟁으로 인한 피해 최소화를 위해 일본 대안 시장 확보에 집중하고 그 동안 수출 시장 다변화 사업을 꾸준히 추진한 결과로 분석된다.
 
도는 눈부신 활약을 한 농식품 수출 성과를 2021년에도 이어가기 위해 2021년 농식품 수출 목표를 전년 대비 22% 늘어난 6억달러로 설정하고 수출 증진 전략을 마련했다.
 
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수출여건에도 불구하고 농식품 생산 농가와 기업체가 함께 노력하여 사상 최대의 수출액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baek341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