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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 두 번째 ‘CNU 시크릿 버스’ 타고 사회공헌 활동

  •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이영호 기자
  • 송고시간 2021-01-28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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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학생 및 교직원 30여명, 연탄배달 봉사 참여

“충남대 구성원의 마음의 온도가 이웃을 따뜻하게”
충남대 사회공헌센터는 27일 오후 12시 대전시 동구에 위치한 대전연탄은행을 방문해 ‘2020 CNU 시크릿버스(2차)’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했다.(사진제공=충남대)

[아시아뉴스통신=이영호 기자] 충남대학교(총장 이진숙) 재학생과 교직원이 이색적인 사회공헌 활동 ‘CNU 시크릿 버스’에 참여해 겨울철 난방에 어려움을 겪는 소외 이웃돕기에 힘을 합쳤다.

충남대 사회공헌센터(센터장 권재열)는 27일 오후 12시 대전시 동구에 위치한 대전연탄은행을 방문해 ‘2020 CNU 시크릿버스(2차)’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재학생 및 교직원 30여 명이 참여했으며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2차 시크릿 버스는 코로나19로 인해 기부금과 자원봉사자의 수가 줄어든 상황을 고려해 겨울철 난방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의 소외 이웃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이를 위해 사회공헌센터는 지난해 12월 말부터 1월 초까지 충남대 구성원을 대상으로 자발적 기부 프로젝트인 ‘2020 CNU 마음의 온도 높이기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그 결과 원래 계획했던 400만원(5000장)을 훌쩍 넘는 600여만원이 모아 졌고 총 7543장의 연탄이 대전연탄은행에 기부됐다.


이렇게 기부된 연탄은 대전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 전달됐으며 그 중 일부인 1400여장은 이번 2차 시크릿 버스에 참가한 재학생과 교직원이 대전시 동구 대동 일대의 7가구에 직접 배달했다.


사회공헌센터 권재열 센터장은 “이번 2차 시크릿 버스에 많은 학생이 참여해준 모습을 보면서 젊은 사회공헌문화가 확산되는 과정을 목격할 수 있었다”며 “더 많은 학생들에게 사회공헌활동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프로그램 개발과 홍보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2020 CNU 시크릿 버스’는 사회공헌센터가 지난해 새롭게 기획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사전에 관련 정보를 알리지 않고, 당일에 목적지와 봉사 내용 등을 공개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지난 1차 시크릿 버스에서는 코로나19로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각장애인들을 위한 립뷰 마스크 제작 활동을 진행했다.


충남대 사회공헌센터는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의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역문제 해결범위를 확대하고, 지속적으로 봉사 수요처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lyh6381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