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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아프다'던 최정우 회장, 허리 숙여 사과…"대국민 생쇼"

  •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자희 기자
  • 송고시간 2021-02-2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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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아프다'던 최정우 회장, 허리 숙여 사과…"대국민 생쇼"./아시아뉴스통신 DB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지난 22일 열린 국회 산업재해 청문회에서 또다시 허리 숙여 사과했지만 여야 의원들의 지적과 비판이 쏟아졌다.

잇단 산재 사망사고 발생과 허리통증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기 때문이다.


이날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 회장이 최근 숨진 하청노동자의 조문을 가지 않은 점을 거론하며 "대국민 사과는 대국민 생쇼라고 볼수 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어어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1조 2000억을 투자한다고 했다. 철제 계단하나 한사람밖에 못가는 계단도 못 고치고 이게 안전 최우선 경영이냐"고 했다.
 

또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포스코 산재의 가장 큰 원인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라며 "증인은 포스코에서 노동자들이 지옥으로 들어가는 저승사자 역할을 하는 것이 아니냐"고 말했다.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은 "허리 염좌 및 긴장이라는 진단서를 첨부해 청문회 불참을 통보하는 것을 보고 어이가 없었다"라며 "사망한 산재 근로자들에게 목메어 심장이 떨린다"고 지적했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아시아뉴스통신 DB

이와 관련해 최정우 회장은 이날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하게 생각한다. 유족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허리 숙여 사과했다.

한편 지난 16일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최근 연이어 터진 안전사고와 관련해 유족들과 국민에게 결국 사과했다. 

지난해 11월 광양제철소 폭발사고로 3명이 사망해 사과문을 내고 안전관리 특별대책을 발표한 지 3개월 만이다.
 

이 같은 상황 속 누리꾼들은 "최정우. 어이없음", "최회장 말을 똑바로 못하냐", "죄송하면 끝?", "폭망스코", "제발 회장좀 바꼈으면" 등 일부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