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 후 사망 총 7명…당국 "인과성 조사"./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박주일 기자]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사망 신고된 사례가 누적 7명이됐다.

5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오후 2시 기준 코로나19 예방접종 이후 7건의 사망사례가 신고되어 현재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당국은 사망사례에 대해 역학조사와 피해조사반을 개최해 인과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방대본에 따르면 새로 추가된 사망자 2명 가운데 40대 남성 A씨는 요양병원 입원환자로 기저질환이 있으며, 2일 15시쯤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아스트라제네카) 후 46시간 경과 후인 4일 13시쯤 사망했다.

또 다른 사망자 B씨는 요양병원에 입원해 있던 60대 남성으로, 기저질환이 있으며 2일 14시쯤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아스트라제네카) 후 54시간 경과 후인 4일 20시 30분쯤 사망했다. 다만 B씨의 사례는 이날 0시 이후 사망 신고가 접수되면서 6일 기준 통계에 공식적으로 반영될 예정이다.

경련 사례 1건도 처음으로 신고됐다.


경련 의심사례로 신고된 접종자 C씨는 요양병원에 입원 중인 40대 여성으로, 기저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C씨는 지난 3일 오전 11시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고 12시간 뒤부터 발열 증세를 보였으며, 이후 경련이 나타나 곧바로 종합병원으로 이송돼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

신규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860건이 늘어 총 1578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1558건은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두통, 발열, 메스꺼움, 구토 등 경미한 사례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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