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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티머스 펀드' 투자원금 전액 100% 반환 결정

  •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자희 기자
  • 송고시간 2021-04-0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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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티머스 펀드' 투자원금 전액 100% 반환 결정./아시아뉴스통신 DB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가 환매가 중단된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의 최대 판매사인 NH투자증권에 대해 투자원금 전액(100%)을 반환하라는 결정을 내렸다.

7일 금감원 금융분쟁조정위원회(분조위)는 NH투자증권이 판매한 옵티머스 관련 분쟁조정 신청 2건에 대해 ‘착오에 의한 계약취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분조위는 펀드 판매사인 NH투자증권이 자산운용사의 설명에만 의존해, 운용사가 작성한 투자제안서나 자체 제작한 상품 숙지 자료 등으로 공공기관 매출채권에 투자한다고 소개하면서 투자자의 착오를 유발했다고 봤다. 

당시 투자제안서에는 투자 포트폴리오의 95% 이상을 정부 산하기관 또는 공공기관 발주 공사 등 매출채권에 투자한다고 소개됐다. 

그러나 금감원 검사 결과 옵티머스 운용은 공공기관 확정 매출채권에 투자한 적이 없었고 편입 자산 98%를 비상장기업이 발행한 사모사채에 투자한 것으로 확인됐다. 


NH투자증권은 펀드의 위험성이나 손실 가능성을 설명하지 않은 채 안정적으로 3%의 수익이 난다며 투자를 권유했다. 당시 공공기관 매출채권의 수익률은 2%에도 못 미쳤다.

NH투자증권은 환매가 중단된 46개 옵티머스펀드 5151억원 중 84%를 차지한 4327억원을 판 최대 판매사다. NH투자증권이 판매한 옵티머스 사모펀드 35개는 개인 884좌, 법인 168좌 등 다수의 투자 피해자가 발생했다.

분조위를 앞두고 NH투자증권은 옵티머스 사태와 관련해 NH투자증권(판매사), 하나은행(수탁은행), 한국예탁결제원(사무관리사)이 공동으로 책임진다는 내용의 ‘다자배상안‘을 금감원에 제안해 시민단체의 비난을 받았다.

특히 금감원 분조위는 NH투자증권이 분조위의 조정안을 받아들일 경우 일반투자자 기준 약 3000억원의 투자원금이 반환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