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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국가지정문화재 ‘도림사 괘불탱’ 홍보

  •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조용호 기자
  • 송고시간 2021-04-09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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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림사 괘불탱.(사진=곡성군청)


[아시아뉴스통신=조용호 기자] 전남 곡성군이 국가지정문화재 ‘도림사 괘불탱’을 인쇄한 문구용품(L홀더)을 제작 배포한다고 9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에도 ‘우리 군 문화재 알리기’의 일환으로 태안사 적인선사탑과 대바라를 활용해 L홀더를 제작한 바 있다.
 
이번 도림사 괘불탱 L홀더 제작은 지난해에 이은 시리즈 성격이다. L홀더에는 보물 제1341호인 ‘도림사 괘불탱’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도림사 괘불탱’은 석가삼존도 형식으로 그 희귀성을 인정 받고 있다. 또한 색채 구성과 독특한 문양표현, 인물의 형태 등 17세기 후반기를 대표하는 괘불로 2002년에 보물로 지정됐다.
 
문화재 보호를 위해 ‘도림사 괘불탱’은 평상 시에는 도림사 보광전 후불벽 뒤의 괘불함에 봉안되어 보관된다. 그러다가 절에 행사가 있을 때만 내놓기 때문에 쉽게 접할 수가 없다.

 
이번에 제작된 ‘도림사 괘불탱’ L홀더는 곡성군 읍면 사무소와 지역 내 학교, 문화원, 유관기관, 문화관광 시설 등에 배부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사람들이 평상 시에는 문화재에 관심이 없다가 화재 등 문제가 생기면 그때서야 안타까워한다. 평상 시에도 많은 사람들이 문화재에 관심을 갖고 아낄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 방법을 고민하겠다.”라고 말했다.


cho55437080@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