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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양구군, 3월 대설피해 복구비 이달 중순 지급…'8억8800만원 편성'

  • [강원=아시아뉴스통신] 김주안 기자
  • 송고시간 2021-04-13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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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일 폭설로 비닐하우스가 무너진 농가./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김주안 기자] 지난달 1일 양구군 해안면에 41.5㎝의 눈이 내리는 등 대설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농가들에 대한 재해대책비 지원이 이달 중순경 이뤄질 전망이라고 13일 밝혔다.
 
최근 농림축산식품부가 대설 피해를 입은 농가에 대한 복구 지원을 확정함에 따라 양구군은 이같이 복구비 지원계획을 수립했다고 전했다.

 
지난달 1일 내린 대설로 인해 양구지역에서는 비닐하우스 14.2㏊와 인삼재배시설 23.7㏊, 농작물 2.8㏊ 등 총 44㏊에 걸쳐 농업시설 및 농작물이 피해를 입었다.
 
피해를 입은 농가 수는 288농가에 이르고, 피해금액은 23억38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피해 복구를 위해 국비 6억1700만여 원과 도비 1억3200만여 원, 군비 1억3800만여 원 등 총 8억8800만여 원에 달하는 재난지원금이 편성됐다.
 

또한 양구군은 위의 국·도·군비가 지원되는 복구 사업과는 별개로 대설 피해를 입은 농가를 대상으로 비닐하우스 현대화 사업을 자체적으로 추진한다.
 
이 사업은 대설 피해를 입은 농가에 비닐하우스 긴급복구를 지원함으로써 경영 안정을 꾀하고, 품목별 지역 특성을 살린 경쟁력 있는 전문단지를 육성함으로써 재배기술 향상을 통한 농가소득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된다고 전했다.
 
군비 60%와 자부담 40%의 비율로 총 11억3200만여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이 사업은 60여 농가가 6㏊의 면적에 내재해형 규격의 단동 및 연동 비닐하우스를 설치하는 것을 지원해 현대화하는 사업이다.
 
권은경 농업지원과장은 “이달 중으로 지원 대상자를 선정해 보조금을 교부함으로써 사업이 빨리 추진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며 “내재해형 표준시설을 설치함으로써 재해 예방뿐만 아니라 규모화와 단지화를 이뤄 첨단 시설농업의 발전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uck951427386@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