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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 배우자 도자기 대량반입 의혹에 사과..."관세청 의견대로 조치"

  •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의일 기자
  • 송고시간 2021-05-04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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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사진출처=연합뉴스방송캡쳐

[아시아뉴스통신=윤의일 기자] 박준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는 4일 영국 대사관 근무 시절 부인이 현지 도자기 불법 반입‧판매 의혹과 관련해 "관세청의 조사 결과가 나오면 조치에 따르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야당 의원들의 질의에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해 국민들게 송구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관세법 위반 문제가 생겼기 때문에 관세청하고 이런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 협의 중에 있다”며 “향후 의견이 나오면 그 의견대로 무조건 조치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박 후보자는 “이 문제가 너무 커졌고 아내도 힘들어해서 현재도 영업을 중단한 상태다”라며 “향후에도 카페 운영을 안 할 것이다. 현재 인수자를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문제가 너무 커지고 부인도 힘들어해서 현재도 (카페) 영업을 중단한 상태”라며 “향후에도 카페 운영을 안 할 것이고 현재 인수자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박 후보자는 “3년간 영국 대사관에 근무할 때 아내가 영국 소품 등을 취미로 구입하기 시작했고 그 물건을 세관을 통해서 들여왔다”며 “2019년에 제 퇴직 이후 생활을 걱정하다가 2019년 말에 카페를 창업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운영하다 보니 손님 중에 소품을 원하는 분들이 있어 판매 행위가 일부 이뤄졌다”며 “소매업 등록과 관련해 지적을 많이 받았고 바로 소매업 등록을 했다”고 부연했다.

한편 국민의힘 김선교 의원은 후보자 부인의 SNS 사진을 제시하며 주영국 한국대사관 공사참사관 시절 도자기와 장식품을 가정생활에 사용했다는 박 후보자의 해명이 거짓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10월 열린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관계부처 회의에 박 후보자가 불참한 다음 날 , 박 후보자의 부인이 영국에서 들여온 장식품과 도자기 개봉 사진을 SNS에 올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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