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충남 청양군이 군청 대회의실에서 체험형 관광지 발굴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폐광지역(남양면 구봉광산, 장평면 중석광산) 관광자원화 방안 타당성검토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관광수요에 부합하는 콘텐츠 개발방안을 제시했다.(사진제공 = 청양군) |
[아시아뉴스통신=김형중 기자] 충남 청양군이 남양면 구봉광산을 비롯한 군내 폐광지역에 대한 관광자원화 방안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
군은 25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체험형 관광지 발굴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폐광지역(남양면 구봉광산, 장평면 중석광산) 관광자원화 방안 타당성검토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관광수요에 부합하는 콘텐츠 개발방안을 제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지역주민 상생과 구체적 실현이 가능한 단계적 개발에 방향을 맞추고 대상지 개발 여건 분석, 개발 기본구상안 도출, 사업화 방안 검토, 투자유치 및 관리·운영계획 등 다양한 논의를 진행했다.
구봉광산에 대해서는 ‘청양 골든파크(가칭)' 조성을 중심으로 3단계 개발을 통해 근대유산의 관광자원화를 도모한다.
1단계는 금광을 주제로 한 관광시설에 관광문화창작소, 금광테마박물관, 가족체험놀이터 등의 문화공간과 사계절 화원, 포토존 등 주민참여 공간을 마련한다.
2단계는 지역 명소화 방안으로 황금정원, 랜드아트정원, 광석정원 등 대지예술 공간을 조성한다.
3단계는 스토리텔링을 중심으로 동굴 관람, 체험활동, 기념품 구매 시설을 구축한다.
장평면 중석광산은 가용지 확보가 쉬운 화산리 주민생활관과 주변 공간을 1단계 대상지로, 그 외 지역을 2단계 대상지로 나눠 개발사업을 추진한다.
1단계는 광산역사관, 환경박물관, 펫파크 조성과 광산 옛길 탐방로를 개설한다.
2단계는 역사·자연 자원을 활용한 광산 열차, 모노레일, 뗏목체험 시설과 전망대 및 수변 화원 조성, 적산가옥 등 관람 시설 정비를 추진한다.
군 관계자는 “폐광지역 관광자원화 사업을 통해 오랜 기간 방치된 산업 유산을 새로운 관광 동력으로 삼겠다”며 “용역 과정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검토·보완해 개발계획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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