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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동구의회 윤재실 의원, 의정자유발언 나서

  • [인천=아시아뉴스통신] 양행복 기자
  • 송고시간 2021-06-18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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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친화 지역사회 환경 조성 위한 정책 제언
18일 인천 동구의회 윤재실 의원이 제251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고령친화 지역사회 환경 조성을 위한 의정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동구의회 

[아시아뉴스통신=양행복 기자] 인천 동구의회 윤재실 의원이 18일 열린 제251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고령친화 지역사회 환경 조성을 위한 의정자유발언에 나섰다.
 
윤 의원은 “동구의 노인비율은 평균보다 높은 23.6%지만 노인을 위한 생활 인프라는 여전히 부족하다”며 노인들의 생활 편의 향상과 최소한의 문화기본권 보장을 위한 3가지 정책을 제안했다.

 
첫째로 송현근린공원의 접근성 개선을 주장했다. 동구의 대표적인 공원 중 하나인 송현근린공원은 언덕 높이 위치해 있어 어르신들이나 장애인들의 접근성이 떨어진다며, 그나마 접근성 개선이 쉬운 하늘생태정원 계단 부근에 엘리베이터나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해 어르신들이 휴식 공간을 마음껏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둘째로 인천 유일의 노년극장인 미림극장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어르신들의 문화와 소통의 창구로 명맥을 이어오던 미림극장이 경제적 논리로 역사 속에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다며, 경제적으로만 평가할 수 없는 공공의 가치를 지키고, 존치를 넘어 다양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함으로써 노인세대 문화를 더욱 풍요롭게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셋째로 동구의 유일한 소통 공간인 동인천역 북광장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주민들의 쉼터 역할뿐만 아니라 화도진축제·나눔장터 등 문화적 소통의 역할을 해온 북광장이 기형적인 재개발로 인해 반쪽짜리 광장으로 변질되려 하고 있다며, 구민들의 마음의 고향과도 같은 북광장의 광장문화가 근시안적인 개발로 훼손되지 않도록 결사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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