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뉴스통신

뉴스홈 전체기사 정치 산업ㆍ경제 사회 국제
스포츠 전국 연예·문화 종교 인터뷰 TV

남양주시, 여름철 더위 피해 당일 나들이로 제격!

  • [경기=아시아뉴스통신] 이병길 기자
  • 송고시간 2021-08-03 23:10
  • 뉴스홈 > 사회/사건/사고
누구나 무료로 숲속 계곡에서 즐기는 쾌적한 가족 나들이 공간, 청학밸리리조트 등등...
남양주시청 전경./사진촬영=아시아뉴스통신 이병길 기자

[아시아뉴스통신=이병길 기자]

 ▶ 숲속 계곡에서 즐기는 쾌적한 가족 나들이 공간, 청학밸리리조트

 
청학밸리리조트에서 물놀이 즐기는 시민들의 모습./사진제공=남양주시청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2018년 7월 취임 후 50여 년간 청학계곡을 점령했던 음식점 상인, 주민들과 계속 소통하며 끈질기게 설득 했고, 이제는 계곡을 시민에게 돌려줘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해 냈다.
 
이후 일사천리로 진행된 하천 불법 정비와 정원화 사업은 작년 7월 ‘청학비치’를 개장하면서 일단락됐고, 청학 계곡은 이전 모습을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정비된 모습을 갖추게 됐다.
 
청학밸리리조트 간판./사진제공=남양주시청

시는 이 공간을 한 층 더 수준 높은 공간으로 변모시켜‘청학밸리리조트(별내면 청학리 566)’로 올해 6월 1일 개장했다.
 

남양주의‘공간-환경 혁신’을 담아낸 곳으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넓은 모래사장이 있는 비치구간 2개소와 대형 파라솔 등이 해변에 온 것 같은 분위기를 낼 수 있는 이색 휴양 공간이다.
 
자연형 여울은 성인 무릎 정도의 평균 수심으로 아이들이 물놀이를 즐기기 적당하며, 데크 공간과 잘 정비된 산책로 주변은 자리를 펴고 쉬기에 적당하다. 또한 푸드트럭존과 배달존이 있어 나들이에 필수인 먹거리도 함께 할 수 있다.
 
이곳은 깨끗한 계곡과 쾌적한 환경에서 자녀들이 물놀이를 즐길 곳을 찾는 가족단위 방문객들의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더니, 현재는 많은 사람들이 블로그나 SNS, 유튜브 등에 방문후기나 댓글을 남기는 등 남양주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 했다. 올해는 개장 50여 일 만에 무려 4만 여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이곳을 찾았다.
 
청학밸리리조트의 넓고 고운 모래사장과 파라솔 모습./ 사진제공=남양주시청

방문객들은 “넓고 고운 모래사장과 계곡에 파라솔까지 있어 아이들이 놀기 딱이다! 모래비치 굿!”, “서울에도 이런 곳이 좀 있었으면 합니다~!”, “진짜 매주 한 번씩은 옵니다. 시에서 고생하신 듯~!”등 상당히 만족해하는 반응이다.
 
최근에는 배달앱 사용 등 휴대전화 이용 편의를 위한 공공와이파이 구축을 비롯해 가로등 신설 등 개선 작업이 계속 이루어지고 있다.
 
별내 청학밸리리조트 현장점검 중에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는 조광한 남양주시장(시민과 인사하는분)./사진제공=남양주시청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우리 시는 청학밸리리조트의 가치를 지키고 이 공간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며, 방문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현장 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의 현장 관리 인력이 △발열 체크와 소독 △주차관리 △환경정비 △물놀이 사고 방지와 안전교육 등을 철저하게 살피고 있으며, 방문객 거리두기 2m 유지를 위해 설치된 100여개의 펜스와 현장 근무자의 안내와 계도로 관리가 상당히 잘 이루어지고 있다.
 
참고로 조용하고 여유롭게 휴식을 즐기고 싶다면 사람 많은 주말보다는 상대적으로 한적한 평일이 좋다.
 
정약용도서관 내부 모습./사진제공=남양주시청

▶ 집 거실처럼 편안한 콘셉트의 공간으로 시민 선호도가 높은 곳! 정약용도서관
 
남양주의 대표 인물 정약용 선생의 인문적-실용적 가치를 담은 정약용도서관(남양주시 다산중앙로82번안길 138)은 지난해 5월 개관했다.
 
남양주 대표 복합문화 공간으로,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개관 후 1년간 40만여 명이 이용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집 거실처럼 편안하고 개방적인 자료실을 비롯해 △토론과 모임을 위한 컨퍼런스룸 △각종 강연을 위한 세미나실 △320석 규모의 공연장 등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들로 구성돼 있다.
 
정약용도서관을 이용하는 시민들 모습./사진제공=남양주시청

또한 도서관 곳곳에는 원목 테이블과 편안한 소파 등을 놓아 편안하게 책을 읽거나 자유롭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도 베이커리 카페와 레스토랑, 청년스타트업 스토어, 공유공방, 편의점이 입점해 있어 다양한 취향과 연령대의 방문객들이 편안하게 도서관 라이프를 즐길 수 있다.
 
많은 이용자들은 감각적 공간구성, 디자인 원목가구와 인테리어 조명, 자연채광 등에서 쾌적하고 멋스런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며, SNS나 블로그 등에 방문기를 남기고 있다.
 
한편, 현재 매주 월요일은 방역 휴관이고, 전체 좌석수의 30% 이용을 제한하며 운영 중이다.
 
리멤버 1910 내부 전경./사진제공=남양주시청

▶ 역사 체험도 하고 브런치도 즐기고! 역사체험관 REMEMBER 1910
 
남양주시 금곡동 홍유릉 앞 흉물스런 방치 건물이 철거된 자리에는 이제 독립운동가 이석영 선생 6형제를 기억하는 의미 있는 공간이 자리 잡고 있다. 지난 3월 26일 독립운동가 안중근 의사 서거 111주년에 개관한 이석영광장과 역사체험관인 REMEMBER 1910 이다.
 
이 공간은 직∙간접적으로 역사 체험이 가능한 복합문화 휴식공간으로 누구나 편하게 찾아와 브런치를 즐기며 시원하게 쉴 수 있다. 특히 초중고생 자녀들의 역사 의식 함양에도 좋을 곳이다. 개관 후 현재까지 3만 여명 넘는 사람들이 이곳을 찾아 남양주의 새로운 명소가 됐다.
 
출입구를 들어서 독립의 계단(독립운동가 102명의 이름이 새김)을 지나 발열체크와 출입자 등록을 하고 나면 꽤 널찍하고 세련된 실내가 눈에 들어온다. △테이블과 편안한 소파 등이 있는 영석라운지 △베이커리 카페 △반민족 행위처벌 특별법정 △서대문형무소와 안중근의사가 수감되었던 뤼순감옥을 재현해 놓은 공간 △매국노 징벌방 △영상을 보면서 쉴 수 있는 미디어 홀 △책을 읽으며 소통할 수 있는 콘퍼런스 룸 등 다양한 공간을 갖추고 있다.
 
한편, 현재에도 특별한 입장제한은 없고 공간 대비 휴식 공간에 여유가 있는 상황으로 전해진다.
 
남양주시는 조광한 시장 취임 후 줄곧 공간혁신 철학을 담아낸 여러 시민 공간을 만들어 왔다. 앞서 언급한 곳들 외에도 모두 집 근처 가까운 거리에서 누구든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공간들이다.
 
시는 이러한 공간 만들기는 현재도 진행 중이며, 많은 시민들이 지역 내에 가볼 만한 곳들이 점점 많아져 좋다는 반응이다.

lbkk6868@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