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고발 사주 의혹' 김웅 의원실 다시 압수수색./아시아뉴스통신 DB |
[아시아뉴스통신=윤자희 기자] 검찰의 '고발 사주' 의혹을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국민의힘 김웅 의원의 국회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재집행했다.
지난 10일 국민의힘 의원들의 강한 제지로 압수수색이 중단된 지 사흘 만이다.
공수처는 13일 김 의원 측과 협의해 3시간 반 가량 압수수색을 진행했고 오후 2시 반부터 시작된 압수수색은 세 시간여 만에 끝났다.
압수수색에는 검사 두 명과 수사관, 디지털 분석 요원 등 모두 17명이 투입됐다.
앞서 공수처는 지난 10일 오전 김 의원실 압수수색을 시도했으나 국민의힘이 '위법한 영장 집행'이라며 반발해 결국 빈손으로 철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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