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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경남도당 “이재명 경기지사는 당당하게 특검과 국정조사에 응하라!”

  •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근내 기자
  • 송고시간 2021-09-24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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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경남도당 로고./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최근내 기자] 최근 대장동 택지개발사업 특혜의혹으로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24일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경기지사가 경남을 방문하자, 국민의힘 경남도당 이학석 대변인이 즉각 성명을 발표하며, “이재명 경기지사는 당당하게 특검과 국정조사에 응하라!”고 촉구했다.

▶(전문) 국민의힘 경남도당 이학석 대변인 성명서


“화천대유하세요”라는 추석 인사말을 유행시킨 이재명 경기지사가 추석 직후 경남을 찾았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레이스를 위해 24일 경남을 방문해 경남도의회에서 지방정책을 발표했다.

이 지사는 자신의 성남시장 당시 성남시 대장동 택지개발사업 특혜 의혹이 최근 불거지자 ‘국민의힘게이트’, ‘부패토건세력’, ‘조선일보 같은 보수언론’ 운운했다. 


이는 특유의 남 탓, 적반하장 수법을 통한 초점 흐리기이자 상대방 뒤집어씌우기다.

이 지사는 한편으로는 “수사에 100% 동의 한다”고 하면서도 야당이 요구하는 국회 국정조사와 특검 수사는 거부하고 있다. 

부패와 비리 의혹을 받는 당사자가 조사와 수사의 방법을 선택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대장동 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이 잠적하거나 해외 도피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다. 

이를 두고 언론에서는 “숨는 자가 범인이다”, “숨기는 자는 공범이다”라는 비유까지 하고 있다.

그런 와중에 이재명 지사는 경남을 방문해 대선 지방정책을 발표한다니 황당하다. 

지자체 개발사업에서 1000배가 넘는 개발이익을 소수의 민간 투자자가 가져가는 수법을 전수할 것인가? 아니면 경남도민에게 ‘화천대유하세요’라는 덕담을 할 것인가?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국회의원 107명은 9월23일 특검 법안과 국정조사 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이제 공은 이 지사와 더불어민주당에 넘어갔다. ‘수사를 받겠다’면서도 특검과 국정조사는 거부하는 자기모순에서 벗어나기 바란다.

이 지사가 있을 곳은 경남도의회가 아니라 특검 수사 조사실과 국회 국정조사 청문회장이다.

단돈 1원이라도 받지 않았다면 당당하게 특검과 국정조사에 응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gun828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