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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코로나 확산세 차단에 방역역량 총동원

  •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 기자
  • 송고시간 2021-09-26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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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한 주가 추석 이후 급증세 차단 최대 고비
외국인 커뮤니티에서 다중이용시설로 전파 차단 총력
대구시청 전경./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윤석원 기자] 대구시는 코로나19 확산세 차단을 위해서는 이번 한 주가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외국인 커뮤니티와 추석 연휴 이동에 따른 감염위험 요인이 지역사회로 전파되지 않도록 검사역량 강화와 방역수칙 준수 여부 점검을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추석 이후 전국 확진자가 첫 3000명을 돌파하고, 지역에서도 지난 24일 이후 1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대구시는 확산세를 조기에 안정시키기 위한 방역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긴급 비상대책회의를 25일 개최했다.


이날 대책 회의에서 외국인 커뮤니티와 외부에서 유입된 감염이 요양시설, 종교시설, 유흥시설 등 지역사회에 전방위적으로 확산이 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분야별 방역 대책을 강화하기로 했다.

요양(복지)시설 종사자 전원에게 이번 한 주 동안 PCR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방문요양사 1만4000여명도 건강보험공단과 협조해 전수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결혼식장은 이달 25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특별 방역 점검을 시행하고, 오는 30일에는 방역수칙 준수를 위한 결혼식장 업체 대표들과 간담회도 개최한다.


종교시설 1588개소 중 위험도가 높은 750개 시설은 26일 1차 점검하고, 그 외 시설은 29일까지 전수 점검을, 체육시설은 2893개소 중 위험도가 높은 1764개소는 27일부터 현장 점검하고, 태권도협회 등 72개 종목단체에는 자율방역을 철저히 해줄 것을 협조 요청했다.

목욕장업은 전체 종사자를 대상으로 PCR 선제검사 행정명령을 시행 중이고, 시와 구·군 합동으로 관내 241개소에 대해서 전수 특별 점검과 위생 관련 단체 등 민간이 주도하는 특별 자율방역도 시행한다.

최근 확진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외국인에 대해서는 외국인이 자주 찾는(전용) 식당, 식료품점, 유흥시설 등 243개소를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집중 점검하고, 산단 내 기업체에 근무하는 최근 확진자 다수 발생 국적의 근로자는 27일부터 PCR 검사 음성일 경우 출근하고, 직업소개소 및 건설 현장 외국인 근로자도 음성일 경우에 소개 및 근무하도록 강력하게 권고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위기를 조기에 안정시키기 위해 임시선별검사소 등에 인력추가 지원으로 검사역량을 대폭 강화하겠다"며 "시민들께서도 고위험시설·지역을 방문했을 시 선제검사를, 조금이라도 의심 증상이 있을 시 즉시 검사를 받으시고 사적 모임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seok193@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