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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열매맺는교회 이재식 목사, '정당화 시키지마라!'

  •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 기자
  • 송고시간 2021-09-27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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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열매맺는교회 담임 이재식 목사./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핑계거리로 자신을 정당화 시킬 수는 없습니다.

선생님이 싫어서 공부를 안한다는 학생들이 있습니다. 목사님에게 상처를 받아 교회에 나가지 않는다는 성도님들이 있습니다. 직분자들의 모습에 실망하여 믿음 생활을 하지 않는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학생이 공부하지 않는 이유를 선생님에게 돌릴 수 있습니다. 성도님들 교회를 떠난 이유를 목사님께 돌릴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믿음 생활을 하지 않는 이유를 직분자들에게 돌릴 수 있습니다.

이유를 들어보면 이해가 됩니다. 선생님의 입장에서 선생님때문에 공부를 하지 않는다는 학생에 대해 책임을 느껴야 합니다. 목사님의 입장에서 목사님 때문에 교회를 나가지 않는다는 성도님들에 대해 책임을 느껴야 합니다. 직분자의 입장에서 직분자 때문에 믿음 생활을 하지 않는다는 사람들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합니다.

상대방을 실족시킨 사람에 대한 책임은 하나님 앞에서 받게 될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처받은 사람들에게 면죄부가 주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이해할 수 있지만 그래서 더 안타깝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핑계거리는 자신을 정당화 시킬 수는 없습니다.


공부하지 않으면 공부하지 않은 학생 자신이 가장 큰 피해를 받습니다. 교회에 나가지 않으면 교회를 떠난 성도님들이 가장 큰 피해를 받습니다. 믿음 생활을 하지 않으면 믿음 생활을 하지 않은 사람이 가장 피해를 받습니다.

사람이 싫어도 해야 할 일은 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jso848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