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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와 함께하는 예술프로젝트 ‘양구하다’ 전시 개최

  • [강원=아시아뉴스통신] 김주안 기자
  • 송고시간 2021-10-04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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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와 함께하는 예술 프로젝트 ‘양구하다’ 포스터./사진제공=양구군청

[아시아뉴스통신=김주안 기자] 양구군립박수근미술관은 오는 31일까지 박수근미술관 내 박수근파빌리온에서 2021 예술가와 함께하는 예술프로젝트 결과보고전 ‘양구하다’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관람객들이 직접 전시공간 안에서 보고, 그리고, 표현하는 참여형 전시로 이루어졌다. 전시기간 내 9일, 10일 이틀간 연극, 세미나, 체험프로그램 등 부대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양구군립박수근미술관 예술가와 함께하는 예술프로젝트 《양구하다》는 강원문화재단에서 주관한 ‘예술인파견지원사업-예술로’에 선정된 예술인 이마리오(영화감독), 박진흥(서양화), 이승호(조각가), 문유미(조각가), 김민성(연극배우)이 참여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공공성을 기반으로 기관과 예술가, 지역주민이 협업해 프로젝트를 진행한 결과물을 전시하고, 전시 공간 내에서 누구나 참여하여 예술을 경험하고 제공할 수 있는 자리이다.
 
양구하다 전시는 다섯 명의 각기 다른 분야의 예술가들이 모여 서로 다른 시각으로 양구를 바라보고 예술 프로젝트를 통해 공공미술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한다. 리더 예술인 이마리오는 양구 내에 설치되어 있는 공공미술(조형물 중심)을 탐사하였으며 패들렛 어플에 사진과 기사문 등을 기록했다.

작품을 만드는 동력과 에너지를 미술 작가들과 그들의 삶, 그들의 작품으로부터 많이 받는 김민성은 양구의 대표 작가인 박수근 선생의 작품을 모티브로 한 연극 ‘평화의 꿈’을 연기한다. ‘강원도에 여전히 해결되지 못한 지역적 트라우마가 있지 않을까?’라는 의문에서 시작한 이번작품은 빈곤에 시달리며 하루 한 끼가 절박했던 사람들, 세계적인 이념 갈등에 무고하게 희생된 공동체와 개인들. 산으로 둘러싸인 지리적 조건으로 인해 한 치 앞을 볼 수 없는 막막한 불안 속에서 죽음을 맞은 존재들, 그 속에서 살아가야 했던 자들을 박수근 화백의 작품을 통해 그려낸다.


평화의 꿈은 오는 9일, 10일 이틀간 오전 10시, 오후2시와 4시로 총 6회의 연극이 준비되어있으며 연극관람은 박수근미술관 통합관람권 소지자에 한해 선착순 10명이 참여가능하다.

luck951427386@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