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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 시장, 글로벌 혁신성장의 중심 ‘충청권 메가시티’ 선언

  •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최정현 기자
  • 송고시간 2021-10-14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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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광역협력 지원전략 보고회서 문재인 대통령에 직접 보고
허태정 대전시장./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최정현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이 “충청권 메가시티가 글로벌 혁신성장의 중심으로 발돋움한다”고 선언했다.
 
허 시장은 14일 오후 정부세종컨벤선센터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초광역협력 지원전략 보고회’에서 충청권 사례 발표자로 나섰다.

 
이 자리에서 허 시장은 충청권은 메가시티 조성을 통해 국가균형발전의 중추에서 글로벌 혁신성장의 중심으로 새롭게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또 국토의 중심부이자, 우수한 혁신 인프라 보유한 충청권의 강점을 살려 행정수도와 혁신도시의 완성을 통해 충청권 메가시티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이날 허 시장이 발표한 충청권 메가시티 선언은 충청권을‘4차 산업혁명에 특화된 미래산업의 메카’이자 ‘지속성장이 가능한 균형발전의 허브’를 조성하겠다는 비전 아래, ▲주력산업 초광역 클러스터 구축 ▲미래 신산업 테스트베드 구축 ▲탄소중립 대응 신재생에너지 산업육성 ▲초광역 교통 인프라 구축 등을 4대 핵심전략으로 담고 있다.
 

허 시장은‘주력산업 초광역 클러스터 구축’전략을 통해 대덕특구, 중이온 및 방사광 가속기 등의 자원을 연계한 과학기술 혁신체계를 구축하고, 바이오헬스, 인공지능, 자율주행 등 충청권이 선도하고 있는 주력 산업들을 고도화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바이오 파운드리, 미래 모빌리티 등 첨단 산업기술의 개발과 상용화를 위해 충청권 전역을‘미래 신산업 테스트 베드’로 구축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또‘탄소중립 대응 신재생에너지 산업육성’전략을 통해 단계적 화력발전 폐쇄와 이를 대체할 수소산업 혁신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등 2050 탄소중립의 시대적 소명을 선제적으로 이행하겠다는 구상도 설명했다.
 
관문 공항 및 항만 등 초광역 교통 인프라를 확충해 거점도시 30분, 전 지역 50분으로 연결하는‘5030 생활권’을 조성하고, 경부축, 강호축, 동서축을 연결하는 광역 교통망의 기능 강화를 통해 충청권 메가시티의 성과를 전국으로 확산시키겠다는‘초광역 교통 인프라 구축’전략도 설명했다.
 
허태정 시장은 “연대와 협력의 강화,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 행정통합의 3단계 절차를 통해, ‘더 늘어나고 젊어지는 인구구조’를 형성하고, ‘더 가까워지는 초광역 단일생활권’을 조성해 ‘더 잘사는 자립형 생활경제권’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성공적인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을 위해 충청권 4개 시도의 긴밀한 공조체계를 이어가는 한편, 정부의 초광역협력 지원전략에도 체계적으로 대응하겠다”고 충청권의 의지를 강조했다.
 
충청권은 지난해 11월 메가시티 추진을 합의하고, 현재 전략수립 용역 중이며, 분야별 추진전략과 공동 협력사업 등을 단계적으로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ily71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