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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괴정5구역 재개발 '관리처분총회' 개최... 안건 12건 모두 통과

  • [부산=아시아뉴스통신] 최상기 기자
  • 송고시간 2021-11-15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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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괴정5구역 재개발 '관리처분총회' 개최... 안건 12건 모두 통과./아시아뉴스통신=최상기 기자

[아시아뉴스통신=최상기 기자] 부산 사하구 괴정동 괴정5구역 재개발 조합은 13일 관리처분총회를 열었다. 2018년 5월 조합설립부터 관리처분총회까지 불과 3년 6개월이 걸렸다. 괴정5구역 재개발 사업은 부산 사하구 괴정동571-1 일원 13만여㎡를 3600가구 규모의 공동주택 대단지로 탈바꿈하는 프로젝트다.

업계에서는 사업 진척이 빠르게 된 주된 이유로 ‘생활권 시범마을조합’ 선정을 꼽는다. 앞서 괴정5구역은 정비예정구역 지정 절차를 생략할 수 있는 생활권 시범마을조합 선정됐다. 생활권 시범마을 사업은 자치단체나 정부가 구역을 지정하는 일반 재개발과 달리, 개발을 원하는 주민이 직접 행정기관에 구역 지정을 요청하는 ‘주민 주도형’ 프로젝트다.


재개발 사업이 주민 주도로 이뤄지면서 재정착률도 높아졌다. 괴정5구역의 원주민 재정착률은 90% 이상으로, 통상적인 수준(5~10%) 대비 높은 편이다. 조합 관계자는 “높은 용적률로 일반분양 가구 수가 많아지면서 사업성이 좋아지고 있다”면서 “조합 수익이 커지고 조합원 부담도 덜거나 개발수익을 나눠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이날 총회에서는 안건 12건이 모두 통과됐다. 전체 조합원 1696명 중 서면 결의 포함 92%인 1566명의 조합원이 참여했으며, 현장 참석 조합원은 819명에 달했다. 다만 조합 측은 방역법에 의해 300여명의 조합원이 벡스코 로비에서 대기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