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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교신학대학교 신약학 김충연 교수, '아브라함의 순종(6)'

  •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 기자
  • 송고시간 2021-11-25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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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교신학대학교 신약학 김충연 교수./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 주제 : **순종으로의 부르심 ⑧

**• 제목 : **아브라함의 순종(6)


**• 본문 :** 창세기 22:1-13; 히브리서 11:17-19

* (창 22:1-13, 새번역) [1] 이런 일이 있은 지 얼마 뒤에,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시험해 보시려고, 그를 부르셨다. "아브라함아!" 하고 부르시니, 아브라함은 "예, 여기에 있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2] 하나님이 말씀하셨다. "너의 아들, 네가 사랑하는 외아들 이삭을 데리고 모리아 땅으로 가거라. 내가 너에게 일러주는 산에서 그를 번제물로 바쳐라." [3] 아브라함이 다음날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서, 나귀의 등에 안장을 얹었다. 그는 두 종과 아들 이삭에게도 길을 떠날 준비를 시켰다. 번제에 쓸 장작을 다 쪼개어 가지고서, 그는 하나님이 그에게 말씀하신 그 곳으로 길을 떠났다. [4] 사흘 만에 아브라함은 고개를 들어서, 멀리 그 곳을 바라볼 수 있었다. [5] 그는 자기 종들에게 말하였다. "내가 이 아이와 저리로 가서, 예배를 드리고 너희에게로 함께 돌아올 터이니, 그 동안 너희는 나귀와 함께 여기에서 기다리고 있거라." [6] 아브라함은 번제에 쓸 장작을 아들 이삭에게 지우고, 자신은 불과 칼을 챙긴 다음에, 두 사람은 함께 걸었다. [7] 이삭이 그의 아버지 아브라함에게 말하였다. 그가 "아버지!" 하고 부르자, 아브라함이 "얘야, 왜 그러느냐?" 하고 대답하였다. 이삭이 물었다. "불과 장작은 여기에 있습니다마는, 번제로 바칠 어린 양은 어디에 있습니까?" [8] 아브라함이 대답하였다. "얘야, 번제로 바칠 어린 양은 하나님이 손수 마련하여 주실 것이다." 두 사람이 함께 걸었다. [9] 그들이, 하나님이 말씀하신 그 곳에 이르러서, 아브라함은 거기에 제단을 쌓고, 제단 위에 장작을 벌려 놓았다. 그런 다음에 제 자식 이삭을 묶어서, 제단 장작 위에 올려놓았다. [10] 그는 손에 칼을 들고서, 아들을 잡으려고 하였다. [11] 그 때에 주님의 천사가 하늘에서 "아브라함아, 아브라함아!" 하고 그를 불렀다. 아브라함이 대답하였다. "예, 여기 있습니다." [12] 천사가 말하였다. "그 아이에게 손을 대지 말아라! 그 아이에게 아무 일도 하지 말아라! 네가 너의 아들, 너의 외아들까지도 나에게 아끼지 아니하니, 네가 하나님 두려워하는 줄을 내가 이제 알았다." [13] 아브라함이 고개를 들고 살펴보니, 수풀 속에 숫양 한 마리가 있는데, 그 뿔이 수풀에 걸려 있었다. 가서 그 숫양을 잡아다가, 아들 대신에 그것으로 번제를 드렸다.

* (히 11:17-19, 새번역) [17] 아브라함은 시험을 받을 때에, 믿음으로 이삭을 바쳤습니다. 더구나 약속을 받은 그가 그의 외아들을 기꺼이 바치려 했던 것입니다. [18] 일찍이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말씀하시기를 ⑪"이삭에게서 네 자손이라 불릴 자손들이 태어날 것이다" 하셨습니다. / ⑪창 21:12(칠십인역) [19] 하나님께서는 이삭을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도 되살리실 수 있다고 아브라함은 생각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비유하자면, 아브라함은 이삭을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되받은 것입니다.


**• 해설 : **그 이후 시간이 흘러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시험하시기 위해 부르셨습니다. ‘아브라함아’, ‘네?’, 아브라함이 대답했습니다. ‘너의 아들을 데려오라’,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너의 아들, 네가 사랑하는 외아들 이삭을 데리고 모리아 땅으로 가거라. 내가 너에게 일러주는 산에서 그를 번제물로 바쳐라”(창 22:1-2). 여기서 아브라함의 믿음과 순종은 가장 어려운 시험대에 오르게 됩니다. 아브라함의 생애에 이보다 더 그를 힘들게 한 것은 없었습니다. 

그의 가장 사랑하는 아들, 하나님께 선물로 받은 그 아들을 제물로 드리라고요? 그런데도 아브라함은 하나님과 상의하거나 협상하지 않았습니다. “만약 당신 이 나의 아들을 가져가신다면, 누가 당신의 말씀을 믿겠습니까?”라는 아브라함의 항변 대신에 우리는 다음과 같은 내용을 읽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삭을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도 되살리실 수 있다고 아브라함은 생각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비유하자면, 아브라함은 이삭을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되받은 것입니다”(히 11:19). 아브라함이 이삭을 바치는 순종의 모습은 성경이 우리에게 들려주는 가장 위대한 이야기입니다. 

아브라함은 3일을 그의 아들과 모리아 땅에서 지냈습니다. 이 시간 동안 그의 마음이 얼마나 극심하게 시달렸는지는 하나님만이 아실 것입니다. 이삭이 마침내 아버지에게 질문합니다. “아버지! … 불과 장작은 여기에 있습니다마는, 번제로 바칠 어린 양은 어디에 있습니까?” 아브라함은 지혜롭게 대답합니다. “얘야, 번제로 바칠 어린 양은 하나님이 손수 마련하여 주실 것이다. 두 사람이 함께 걸었다”(창 22:7-8). 아브라함은 그의 아들, 이삭을 하나님께 맡겼습니다. 그는 주님을 완전히 신뢰했고 순종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그의 ‘희생양’을 실제로 준비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아브라함은 그의 아들을 번제로 드릴 필요가 없었습니다. 그 양은 하나님께서 가장 사랑하시는 독생자를 우리를 위해 내어주신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하나님의 은혜를 상징합니다(요 1:29; 3:16). 

**• 적용과 기도 :** 믿음으로 순종하며 사는 인생이었지만 어려움은 계속 찾아옵니다. 그럼에도 아브라함은 끝까지 순종하며 나아갑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됩니다. 시험이 클수록 경험하게 될 은혜도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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