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수원삼성블루윙즈)

[아시아뉴스통신=이상진 기자] 수원삼성축구단은 수원 소속 최다 출전의 금자탑(391경기)을 세운 염기훈 선수를 위해 스페셜 유니폼 제작 등 다양한 축하 이벤트를 진행한다.

첫 번째는 염기훈을 위한 스페셜 유니폼을 제작이다. 유니폼 앞면에는 2010년부터 수원삼성에서 활약해온 다양한 사진들로 구성했으며, 뒷면은 염기훈 선수가 수원에 입단한 2010년 유니폼 뒷면 빅버드 문양을 차용해서 제작했다.

염기훈 선수는 28일 올시즌 마지막 홈경기 울산전 하프타임 때 스페셜 유니폼을 입고 시상식 및 축하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수원삼성은 염기훈 스페셜 유니폼 391벌을 사전 예약을 받고 팬들에게 판매한다.

염기훈 선수와 오랜 친구인 푸마코리아 또한 염기훈 선수 대기록 달성을 기념하고자, 염기훈 선수 이름으로 푸마 축구화 391족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수원시지역아동센터 연합회에 기증한다. 이어 수원삼성 서포터스 프렌테 트리콜로는 울산전 당일 염기훈 유니폼에 ‘FOREVER KIHUN’이라고 디자인된 가로 세로 15m 대형통천을 준비해 염기훈 선수를 축하할 예정이다.

수원삼성은 울산전 하프타임 때 트로피, 기념액자 전달 등 시상식을 진행하고, 염기훈 활약과 인터뷰가 담긴 영상을 상영한다. 구단 홈페이지에도 기록관이 신설된다. 통산 출전기록, 최다 득점, 최다 도움, 최다 공격포인트 등 염기훈 선수가 1위에 올라 있는 4개 부문부터 게시된다. 향후 기록관에는 다양한 수원 관련 기록들을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염기훈 선수는 2010년 4월 27일 암드포스(싱가포르)와 AFC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수원 데뷔한 후 지난 21일 대구와 원정경기까지 391경기를 뛰며 수원 소속 통산출전 1위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염기훈 선수는 “의미있는 행사에 팬들과 함께 할 수 있어 뜻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dltkdwls317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