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뉴스통신

뉴스홈 전체기사 정치 산업ㆍ경제 사회 국제
스포츠 전국 연예·문화 종교 인터뷰 TV

하나교회 정영구 목사, '하나님만 계십니다!'

  •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 기자
  • 송고시간 2021-11-26 04:00
  • 뉴스홈 > 종교
하나교회 담임 정영구 목사./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하나님의 큰 그림에는 하나님만 계십니다!

사도는 정한 마음으로 직분을 감당합니다. 그 직분의 시작이 ‘내보내시며’라는 사명을 깨닫는 것입니다. 사도는 ‘먼저 보내심’을 받은 사람입니다. 사명을 깨닫고 그 길을 걸었던 하나님의 사람이 요셉이었습니다. 창세기 45장은 보내심을 받은 자의 사명이 무엇인지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야곱의 집안을 믿음의 민족으로 세우시기 위해 하나님은 요셉을 먼저 보내셨습니다. 이 사명을 창세기 45장 7절, 하나님의 큰 구원이라고 말합니다. 큰 구원을 보았던 사람이 요셉입니다. 작은 믿음으로는 사도의 사명을 감당할 수 없습니다. 요셉은 자신이 처한 상황에 매몰되지 않아서 마음이 복잡하지 않고 하나님의 큰 구원의 역사를 보고 있었습니다.


‘당신들이 나를 이곳에 팔았다고 해서 근심하지 마소서 한탄하지 마소서 하나님이 생명을 구원하시려고 나를 당신들보다 먼저 보내셨나이다’ (창 45:5) 
‘하나님이 큰 구원으로 당신들의 생명을 보존하고 당신들의 후손을 세상에 두시려고 나를 당신들보다 먼저 보내셨나니’ (창 45:7) 
‘그런즉 나를 이리로 보낸 이는 당신들이 아니요 하나님이시라 하나님이 나를 바로에게 아버지로 삼으시고 그 온 집의 주로 삼으시며 애굽 온 땅의 통치자로 삼으셨나이다’ (창 45:8) 

이것이 주권적 신앙입니다. 하나님이 하셨다는 것입니다. 모든 것이 우연이 아닙니다. 필연입니다. 하나님이 하셨습니다. 설령 그들의 죄가 분명하다고 할지라도 그 죄를 허용하셔서 하나님의 큰 구원을 이루려고 하십니다. 이것을 신학적 용어로 유기라고 합니다. 


45장은 원수 같은 형제들을 만난 장면입니다. 요셉은 형제들에게 불평하고 복수 하려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라는 고백을 합니다. 하나님이 하셨기 때문에 우리는 그 안에서 하나님의 큰 그림을 그려볼 수 있습니다. 사람의 세계에서는 원수도 있고, 상처를 준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큰 그림에서는 하나님만 계십니다. 참을 수 없는 한과 울분이 있지만 더 높은 차원으로 가 보면 그곳에는 하나님만 계십니다. 요셉은 그것만 보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요셉을 총리로 세우시기 위해서 물 없는 구덩이에서 기도를 배우게 하셨습니다. 노예로 살았던 보디발의 집에서는 성실과 거룩함을 배웠습니다. 억울하게 살았던 감옥생활에서는 말씀이 응할 때까지 기다리는 인내를 배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도하는 총리, 성실한 총리, 인내하는 총리가 되어 하나님의 사람들의 생명을 보존했습니다. 

모든 사건과 문제에는 하나님의 뜻과 소원과 목적이 숨겨져 있습니다. 요셉은 문제가 생기면 먼저 하나님의 뜻과 소원과 목적을 찾는 사람이었습니다. 요셉은 먼저 보내심을 받은 자의 사명을 알고 있습니다. 생명의 하나님이 생명을 구원하시려고 먼저 보내셨습니다. 약속의 하나님이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먼저 보내셨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먼저 나를 보내셨습니다. 이 믿음으로 우리는 하나님의 큰 구원을 보고 있어야 합니다. 

누가복음 9장 1-9절, 창세기 45장 4-8절

jso848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