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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생명교회 조태성 목사, '나의 말하기에서 중요한 점'

  •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 기자
  • 송고시간 2021-11-26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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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생명교회 조태성 목사./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 나의 <말하기>에서 중요한 점!

1.

어제는 제 글쓰기에서 중요한 점을 나누었어요. 이미 나누었듯이요. 제 글쓰기 실력은 부족한 지점들이 있고요. 평생 보완해 나가야 합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글쓰기 실력이 부족하더라도 성령님의 임재가 담겨지는 게 부족하면 안 됩니다. 성령님의 임재가 담겨진다는 건 예수님의 생명력이 담겨진다는 의미입니다. 제 글쓰기만이 아닙니다. 제 말하기(상담, 강의, 설교 등)에도 성령님의 임재가 담겨지기를 간절히 바라고 늘 기도드립니다. 

2. 
설교는 충실하게 주해하고 강해해야 합니다. 적용점도 잘 믹스해야 합니다. 이것은 설교자의 책임이자 의무입니다. 다양한 설교의 틀, 방법론들을 배울 수 있는 만큼 반복해서 배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런 설교의 틀은 연습하고 훈련받으면 성도님들도 잘 하실 수 있습니다. 저희 교회에서는 성도님들 중 신학을 하셨거나 준비되신 분들이 계시면 15분 정도 설교를 할 때가 있습니다. 물론 그런 분들과는 지속적으로 설교에 대해 함께 나누는 과정이 있어요. 

3. 
아무튼 많은 분들이 공감하시는 지점이 있습니다. 설교 가운데 성령님의 영혼을 어루만지시는 은혜는 어떻게 가능할까요? 잘 아시듯이 강해와 주해, 적용점을 잘 믹스한다고 되지 않습니다. 

가끔 <충실한 강해와 주해가 성도들을 변화시킨다.>라고 정신승리하는 말을 듣습니다. 정말 안타까운 일입니다. 성령님의 충만하심과 임재가 아니고는 절대 변화가 없지요. 당연하게도 성령님의 영혼을 어루만지시는 사역은 설교자가 조종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성령님께서 영혼을 어루만지시는 통로로 편안하게 사용하실 수 있는 사람은 있습니다. 

4. 
바로 성령님의 친구로서 평소에 교제나누는 사람들입니다. 사역 목적이 아니라 순수하게 성령님을 사랑해서 존중해드리는 사람들입니다. 그 가운데 자신이 먼저 성령님의 가장 위대하신 사역을 경험하고 누리는 사람들입니다. 

바로 예수님만으로 충분함을 고백하게 되는 사람들이지요. 예수님께서 전부이심을 고백하며 천국 소망에 사로잡히는 사람들입니다. 부활의 소망에 붙들린 사람들입니다. 

5. 
그렇게 일상의 삶에서 성령님과 친밀해진 사람들이 강단에 설 때 하나님의 말씀의 권위가 섭니다. 설교자가 의식하지 않아도 말씀의 권위가 섭니다. 말씀을 들을 때에 <우리가 어찌할꼬.> 통곡하는 역사가 일어납니다. 

그들이 이 말을 듣고 마음에 찔려 베드로와 다른 사도들에게 물어 이르되 형제들아 우리가 어찌할꼬 하거늘(행2:37)

베드로가 강해와 주해, 적용을 잘 해서 이런 은혜의 역사가 일어났나요? 

6. 
순수하게 성령님과 동행하는 사람들의 말씀을 들을 때에 은사적 치유도 나타납니다. 악한 영들이 떠나갑니다. 하나님 나라가 과연 여기 임하였음을 깨닫고 경배하게 됩니다. 

이에 두려워하여 이르되 두렵도다 이 곳이여 이것은 다름 아닌 하나님의 집이요 이는 하늘의 문이로다 하고(창28:17)

7. 
저는 제 글쓰기와 말하기(설교, 상담 등)의 실력이 부족할지라도, 성령님의 임재는 가득 담겨지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한 것은 전국에서 성령님을 인격적인 분으로 재인식하신 분들이 늘어나고 있음입니다. 전화로 연락을 주시며 성령님과의 친밀한 교제를 간증해주십니다. 

저희 교회에 방문해주시는 분들이 끊임없이 계십니다. 그렇게 영적 연합이 일어나는 성도님들, 목회자분들이 계십니다. 부족한 사람을 초청해주셔서 성령님과의 친밀한 교제와 동행을 주제로 부흥회나 세미나를 요청해주십니다. 우리의 가장 귀한 친구이신 성령님을 소개할 수 있어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예수님만 높이시며 바라보게 하시는 성령님을 소개할 수 있어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8. 
더욱 감사한 것은 여기에도 성령님을 인격적으로 잘 아시는 분들이 계심입니다. 오늘도 성령님께서 편안하게 사용하실 수 있는 목회자분들, 성도님들이 여기에 계셔서 얼마나 감사한지요. 

사역때문이 아니라 친구로서 성령님을 순수하게 존중해드리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오늘도 그렇게 성령님의 친구의 자리를 지키시는 분들과 소통하고 교제 나눌 수 있음이 영광이요, 큰 기쁨입니다. 할렐루야~! 

오늘도 성령님과 함께 샬롬입니다.

jso848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