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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인구증가 실무추진단 성과보고회 개최

  •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근내 기자
  • 송고시간 2021-11-26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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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감소지역 지정 선제적 대응방안 논의로 인구증가도시 실현
25일 거창군청 대회의실에서 최영호 부군수 주재로 ‘2021년 인구증가 실무추진단 성과보고회’가 열리고 있다.(사진제공=거창군청)

[아시아뉴스통신=최근내 기자] 경남 거창군은 25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최영호 부군수 주재로 9개 부서 16개 담당주사와 담당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인구증가 실무추진단 성과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성과보고회는 인구증가 실무추진단에서 올해 인구증가와 관련된 핵심업무 21개를 중점추진과제로 선정해 추진한 성과와 내년도 인구증가 신규시책에 대한 보고와 인구감소지역 지정에 따른 선제적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중점추진과제 성과로 인구교육과 인구정책담당의 신원면과 가북면에 추진 중인 작은학교와 지역살리기를 위한 주택지원사업인 ‘LH공공임대주택 신축사업’, 미래전략과 승강기산업담당의 ‘승강기인재개발원과 지역인재개발 협약을 통한 일자리창출’ 기반 마련의 추진경과를 보고했다.

또한 경제교통과 일자리총괄담당의 ‘2021년 거창군 청년일자리 창출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행복나눔과 여성보육담당의 ‘거창군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지원’, 인구교육과 교육진흥담당의 초∙중∙고등학생 서민자녀 학원비 지원사업인 ‘꿈플러스사업’ 추진결과 등도 보고했다.

2022년 인구증가 신규시책으로 인구교육과 인구정책담당의 ‘인구늘리기 공동대응 실천협약 릴레이’, 청년정책담당의 ‘거창형 청년 쉐어하우스 조성’, 평생학습담당의 ‘거창형 인구교육 전문인력 양성’, 문화관광과 문화예술담당의 ‘연극(예술인) 레지던시 공간 조성’ 등이 있었다.


마지막으로 인구감소지역 지정 대응방안 토의에서는 올해 10월 정부의 89개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지정으로 거창군이 포함돼, 10년간 연 1조원 규모의 지방소멸대응기금 지원과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안)의 상 행∙재정적 특례 등을 잘 활용해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는 취지로 진행했다.

최근 국회의원이 대표 발의해 의견조회 중인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안’에서 ‘지역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지원’과 ‘인구감소지역에 대한 특례’를 활용해 청년과 중장년 정착지원, 복지∙환경여건 개선, 안심∙생활공간 조성과 보육시설∙교육기반∙의료기반∙주거기반∙문화기반의 확충 등을 중점적으로 토의했다.

이에 따라, 군은 인구감소지역 지정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 내년 초 신규사업 발굴 보고회를 통해 부서별 핵심사업을 선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사업 타당성 검증과 예산확보 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용역을 실시해 인구증가를 위해 거창군에 필요한 다양한 사업을 정부부처에 신청할 계획이다.

최영호 부군수는 “인구감소 문제는 국가 전체의 심각한 문제로 정부에서도 올해부터 인구감소지역 지정, 지방소멸대응기금 조성 등 인구문제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며 “거창군도 이와 발맞추어 인구 감소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인구증가도시를 실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거창군은 민선 7기 구인모 군수가 취임한 후 2019년에 인구교육과를 신설하여 인구문제에 적극 대응했으며, 그 결과 지난해 11월 말 기준으로 경남도 군부 인구수 2위를 7년 만에 회복해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올해 10월 말 기준 전년 대비 인구수가 260명 감소한 6만1242명으로 경남도 군부에서 최소 인구 감소율을 나타내고 있으며, 군은 2025년까지 경남 군부 인구수 1위를 목표로 다양한 인구증가정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gun828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