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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학생 확진률 성인 추월…청소년 백신접종 당부"

  •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박주일 기자
  • 송고시간 2021-11-26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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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박주일 기자]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소아·청소년의 확진자 수가 성인 확진자를 뛰어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완료한 고3 학생이 감염되는 비율은 다른 학년에 비해 눈에 띄게 낮았다. 

25일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감염병 전문가들과 긴급 자문회의를 가졌다. 최근 확진자 급증에 따라 소아·청소년 감염 추이를 분석하고 백신접종 여부에 따른 차이 등을 논의했다.


최은화 서울대 어린이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에 따르면 학생 코로나19 발생률은 지난해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최근 4주간 소아·청소년 10만명당 확진자는 99.7명으로 성인(76.0명)을 넘어섰다. 최근 1주일간 현황을 봐도 소아·청소년의 10만명당 확진자는 26.6명으로 17.0명인 성인보다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지난해 연간 발생률을 비교해 보면 성인은 10만명 당 130.1명이지만 소아청소년은 66.1명에 불과했다.

아울러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96.9% 높은 고3의 발생률은 현저히 감소해, 백신의 예방 효과가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고등학생의 학년별 분석을 보면 10만 명당 발생률은 고2가 7.1명, 고1은 6.9명이었지만 고3은 1.4명에 불과했다.


백신접종에 따라 큰 차이를 보였다. 11월 둘째주 기준 학교급별 10만명당 확진자를 보면 중학생이 7명, 고등학생은 4.5명 등으로 차이가 났다. 이어 초등학생은 4.5명으로 고등학생과 비슷했다. 유치원생이 3.1명으로 가장 낮았다.

이같은 결과는 백신접종률에 따라 차이를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연령별 백신접종 완료율을 보면 24일 0시 기준 고3은 96.9%에 달한다. 고1~2(16~17세)의 접종 완료율도 46.0%다. 반면 초6~중3에 해당하는 12~15세의 백신접종 완료율은 1.3에 그쳤다.

특히 고등학생 중 대부분 학생이 백신접종을 완료한 고3의 발생률이 눈에 띄게 낮았다. 고등학생의 발생률을 학년별로 비교하면 고2가 10만명당 7.1명으로 가장 높았고, 고1도 6.9명으로 비슷한 수준이었다. 고3은 1.4명에 불과했다.

최은화 교수는 "올해 학생의 코로나19 발생건수는 증가했으나 접종률이 높은 고3의 발생률은 현저히 감소해 고3 대상 백신접종 예방효과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며 "청소년 대상 백신 접종이 학교에서의 감염전파를 줄이기 위한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교육부는 질병청과 긴밀히 협의하해소아청소년 백신접종 기회를 충분히 제공하겠다"며 "미접종 청소년 연령대의 확진자 발생률이 성인을 초과하고 있다. 학생과 학부모가 백신접종에 적극 참여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pji249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