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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룡 청장, 흉기난동 부실 대응 논란 인 인천논현서 찾아

  • [인천=아시아뉴스통신] 조은애 기자
  • 송고시간 2021-11-26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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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뉴스통신=조은애 기자]
김창룡 경찰청장이 취재진들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윤자희 기자

25일 오후 김창룡 경찰청장이 인천 논현경찰서를 찾았다.

지난 15일 오후 5시 5분쯤 인천 남동구의 한 빌라에서 40대 남성 A씨가 층간소음 갈등을 빚던 아랫집 일가족 3명에게 흉기를 휘두른 사건 발생에 따른 일선 현장을 방문한 것이다.


당시 출동한 경찰관 2명이 흉기를 휘두르며 3명의 가족에게 상해를 입힌 사건 현장을 이탈해 부실 대응이라는 비판을 받고 잇는 가운데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흉기난동 현장에서 피해자 버리고 도망간 경찰은 파면해야 한다"는 글이 잇따르고 청원 게시판에는 단 시간에 20만명이 넘는 인원이 참여했다.

이번 경찰의 부실 대응이라는 비판이 거세게 일자 청은 인천논현경찰서장과 당시 사건현장에 출동했던 B경위, C여순경을 직위 해제한 상태이다. 또한 징계위원회를 열고 해당 경찰관들의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날 김 청장은 층간소음 흉기 난동 사건 부실 대응 논란에 "일선 경찰관들에게 적극적이고 과감한 법 집행"을 당부했다.

김 청장은 "경찰의 최우선 임무는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다. 현장 경찰관들이 마음가짐과 자세를 새롭게 다져야 한다"며 "실전훈련 등 현장 대응력을 신속히 효과적으로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위험에 빠진 국민이 경찰의 도움을 못 받은 것에 대해 정말 무겁게 생각하고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며 "현장에서 근무하는 경찰관 동료와 함께 왜 이런 사안이 발생했는지와 앞으로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의견을 나눌 것"이라고 말했다.


또 김 청장은 "현장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르면 오는 29일부터 전국 일선 경찰관을 대상으로 1인당 1발씩 테이저건 실사 훈련을 시행할 계획이다. 실전 위주 시뮬레이션 훈련을 진행하고 기존에 마련된 현장 매뉴얼이 제대로 집행되는지를 점검해 잘못된 점은 수정 보완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김 청장은 "경찰관이 물리력 행사에 부담을 느낀다는 지적에 대해 일선의 의견을 잘 알고 있고 전적으로 공감한다. 조금 늦었지만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소위에서 경찰관의 면책 규정을 도입하는 개정안을 의결했다. 일선 직원이 요건에 맞으면 절차에 맞게 장구를 사용할 수 있도록 법과 제도를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경찰의 존재 그 자체가 국민에게 안심을 줄 수 있도록 현장 대응력을 제대로 갖춰나가겠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국민을 지킬 수 있는 강한 경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