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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곡동 드누보 문화선교센타 이광형 목사, '은혜 가운데 무엇을 찾으십니까?'

  •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 기자
  • 송고시간 2021-12-02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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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곡동 드누보 문화선교센타 이광형 목사./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은혜 가운데 무엇을 찾으십니까?
(창 6:5‭-‬9)

하나님의 은혜는 누구에게나 열려있습니다.
그러기에 은혜를 받는것은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은혜는 구하고 바라며 그것이 은혜임을 아는 사람에게 적용되어집니다.

아무리 은혜가 크고 넘친다 할지라도 구분하려 하지 않는다면 결국 자신과 연관없이 흘러가 잊혀지는 것이 은혜입니다.


또한 언제든 바라 보기만 하면 깨달을 수 있는 것이 은혜입니다.

그런데 죄악은 결코 은혜를 인식하지 못 하도록 만들어버립니다.

원래 사람은 은혜 없이 살 수 없고 은혜로 살아가게 되어 있는 존재입니다.

세상 그 무엇도 은혜를 대체할 수 있는 것은 없습니다.

하나님은 세상을 창조하셨기에 손 수 만드신 세상을 향해 끊임없이 은혜를 공급하십니다.

이렇듯 늘 공급해 주시는 은혜는 모든 피조물을 향한 것이며 각자의 자리에서 다양한 은혜를 기반으로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낮의 해와 밤의 달로 시작해서 바람과 비 그리고 바뀌는 계절을 포함해 수 많은 것들이 이 땅에 지음 받고 피조물 된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은혜입니다.

하늘의 새도 하나님의 은혜 없이는 하루도 살아갈 수 없으며 바다의 고기도 각종 식물들도 은혜로 살아갈진대 우리 인간은 더더욱 은혜 없이는 단 한 순간도 살아갈 수 없습니다.

이처럼 공급의 원천이신 하나님을 알게 할 뿐 아니라 하나님을 바라보도록 하는 것이 은혜입니다.

그리고 은혜의 목적은 은혜를 통해 하나님과 동행하도록 하는데 있습니다.

그러나 만일 은혜를 통해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은혜 자체에 만족하게 된다면 사람은 은혜의 비중을 따질 것이고 크고 작음을 비교하게 됩니다.

이는 마치 선물을 받았을 때, 선물을 준 사람을 바라보며 그 마음을 헤아리고 감사하는 모습이 아닌, 그저 선물의 값어치만 따져보며 선물 자체로만 기뻐하는 것과 같습니다.

사람이 은혜를 통해 하나님을 바라보지 않을 때 발생하는 오류가 있습니다.

먼저 사람은 은혜의 값어치는 알기에 은혜를 구하는 일은 버리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은혜를 통해 하나님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은혜만을 구하기에 은혜 자체가 신과 같이 여겨지게 됩니다.

그래서 은혜가 크다 싶은 날은 마치 운수 좋은 때 처럼 여기고 작다 싶으면 아쉬워하며 다음 번에는 더 큰 것을 바라게 됩니다.

은혜로 인하여 하나님을 바라보지 않기에 은혜는 더 이상 하나님과 연관 없는 것이 되고 그저 은혜만 묵상하다보니 그것은 스스로의 노력과 힘으로 얻게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결국 죄악은 이 틈을 타고 들어옵니다.

하나님이 만드신 세상이기에 은혜가 충만하고 하나님의 은혜가 다양함이 마땅하지만 하나님을 구하지 않기에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가득합니다.

마음의 생각과 모든 계획이 은혜로 넘치는 것이 당연한 일이어야 하는데 악함으로 뒤덮여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은혜를 통해 하나님을 주목하지 못 하고 그저 은혜만을 바라볼 때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그러나 노아는 여호와께 은혜를 입었다고 했습니다.

그렇다고해서 당시에 노아를 제외하고 은혜를 입은 사람이 없었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여호와께 은혜를 입었다는 말씀은 노아는 은혜를 통해 하나님을 발견하고 은혜로 인하여 늘 하나님을 구하고 찾았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노아에게 은혜는 하나님을 더욱 갈망하고 바라볼 수 있게하는 통로였습니다.

이 사실을 보다 더 명확히 알 수 있는 것은 노아가 의인이자 당대에 완전한 자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노아가 의인이자 완전한 자가 될 수 있었던 한 가지 요인은 그가 하나님과 동행하였기 때문입니다.

노아가 의롭고 완전하기 때문에 그 자격으로 하나님과 동행하게 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동행함으로 의롭고 완전하다 여김을 받은 것입니다.

노아는 은혜를 자신의 삶에 적용할 줄 알았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노아의 모습을 의롭다 여기셨고 완전하다 말씀하셨습니다.

창세 이래로 하나님은 세상을 향해 베푸시는 은혜를 중단하신 적이 단 한 번도 없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 없이는 살 수 없다는 사실을 하나님이 가장 잘 아시기때문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은혜를 받고 은혜를 받을 줄 아는 사람을 찾으시는 것이 아닙니다.

받은 은혜를 통해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을 바라보며 하나님을 구하는 사람을 찾으십니다.

그것이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함께 동행하시며 그를 의롭고 완전하다 여기십니다.

당신은 분명히 은혜를 받았고 누려 온 사람입니다.

또한 당신에게 주어지는 은혜는 앞으로도 끊이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한 중에 오늘 당신은 은혜 안에서 무엇을 구하시겠습니까?

내일을 살아가기 위한 또 다른 은혜와 보다 더 큰 은혜입니까?
아니면 하나님을 향한 시선입니까?

충만한 은혜에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은혜에 사로잡힘만으로 만족해서는 안됩니다.

그것은 그저 또 다른 은혜만을 기대하게 만듭니다.

은혜의 충만함을 인정하고 감사하면서 오직 하나님만을 구하시기 바랍니다.

당신의 시선이 은혜의 비중이 아닌 은혜로 충만하신 하나님을 향해야 합니다.

그러한 당신은 하니님과 동행하는 자신의 모습을 인식하게 될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관영함과 그 마음의 생각의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 땅위에 사람 지으셨음을 한탄하사 마음에 근심하시고 가라사대 나의 창조한 사람을 내가 지면에서 쓸어 버리되 사람으로부터 육축과 기는 것과 공중의 새까지 그리하리니 이는 내가 그것을 지었음을 한탄함이니라 하시니라 그러나 노아는 여호와께 은혜를 입었더라 노아의 사적은 이러하니라 노아는 의인이요 당세에 완전한 자라 그가 하나님과 동행하였으며" (창 6:5‭-‬9)

jso848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