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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net 대표 이승제 목사, '악한 고리'

  •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 기자
  • 송고시간 2021-12-02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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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교회 이승제 담임목사.(사진제공=가까운교회)

삿 15:1-20
“삼손이 그들에게 이르되 그들이 내게 행한 대로 나도 그들에게 행하였노라 하니라.”

삼손은 아내를 친구에게 빼았겼고, 그에 대한 화풀이로 블레셋 사람들의 밭을 불태웠고 블레셋 사람들은 그들의 손해의 책임을 삼손의 장인에게 물어 장인과 삼손의 아내를 불태워 죽였다. 이에 삼손은 나귀 턱뼈로  블레셋 사람 1천명을 죽인다. 

비극의 비극이 꼬리를 물고 있다. 삼손은 이 비극의 원인을 “그들이 내게 행한 것에 대한 갚음”으로 설명한다. 그런데 과연 그럴까? 그의 삶을 조금만 거슬러 올라가보면 사자를 죽이고 그 주검에서 꿀을 얻은 부정한 사건을 숨기고 그것을 수수께기로 내었던 사건이 발단 이었음을 알 수 있고 그 이전엔 하나님의 뜻을 어기고 이방여인과 결혼하려는 불순종의 뿌리가 있었다. 

모든 아픔, 비극의 뿌리엔 불순종이 있고, 앙갚음은 또 다른 앙갚음을 낳는 악순환을 형성하고 있는 인류역사를 본다. 그 악한 고리를 예수님께서 끊어주셨다. 우리는 다시 끊어진 그 고리를 집어 들 필요가 없다.

jso848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