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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륜교회 교육국장 정지운 목사, '자기연민에 빠지지마라!'

  •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 기자
  • 송고시간 2021-12-03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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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륜교회 교육국장 정지운 목사./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예레미야 15장 10-21절 

 오늘날 많은 현대인들이 자기연민에 빠진다. 자기연민이란 과도하게 자신이 고통받는다고 믿으며 자신에게 불쌍한 마음을 갖는 것으로, 마치 깊은 수렁에 빠지듯이 오직 나만 힘들다는 생각으로 자신과 주변을 힘들게 하는 것을 의미한다. 자칫하면 이러한 자기연민은 피해의식과 과대망상으로 이어지게 된다. 


 오늘 본문은 자기연민에 빠진 예레미야의 모습을 보게 된다. 자기연민에 빠져서 예레미야에게서 믿음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다. 그러면 왜 자기 연민에 빠지게 되는 것일까? 우리인간은 하나님과 멀어지면 지나치게 자기 자신에게 과몰입하게 된다. 하나님을 제한하고, 현재 스코어로 자기 자신을 판단하기 시작한다.심지어 하나님에 대해서도 전성기가 지난 퇴물처럼 생각한다. 도대체 어떻게 이런 일이 발생할 수 있는가? 믿음이 사라져 버렸기 때문이다. 

 성경을 보면, 모세, 엘리야 이런 큰 종들이 자기 연민에 빠졌다. 이유는 무엇인가? 사람 쉽게 안 바뀌고 환경과 상황이 쉽게 달라지지 않기 때문이다. 인간의 시나리오대로 하나님께서는 일하시지 않는다. 결국 자기 연민에서 벗어나는 길은 자기연민이라는 굴 속에서 나와서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하나님이 자기 자신을 통해서 하실일이 무엇인지 점검해보아야 한다. 오늘 본문 11절과 19절을 통해서 알 수 있는 것은 자기연민으로 자신의 영혼을 향해서 원망과 불평을 내뱉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으로 자기 영혼을 향해서 선포할 때 자기 연민에서 탈출할 수 있다. 예레미야를 강하게 하실 하나님! 예레미야를 놋성벽이 되게 하실 하나님의 말씀을 믿어야 한다. 

 결국 자기연민의 이유는 믿음이 사라진 것이다. 믿음이 회복되면, 자기 연민이라는 굴에서 나오게 된다. 믿음은 하나님을 제한하지 않는다. 경우의 수도 최악의 수도 생각하지 않는다. 믿음은 하나님의 최선을 늘 생각한다. 혹시 지금 자기연민에 빠져서 자신의 영혼을 향해서 독설을 내뱉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면 멈추어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자신의 영혼을 향해서 선포하라! 내가 바라보는 내 자신이 아니라 하나님께 붙잡혀 쓰임 받을 나 자신을 기대하고 기도하라! 그것이 믿음이다. 부디 오늘 하루 믿음으로 자기연민이 사라지고, 하나님만을 의지하며 나아가는 믿음의 백성들 되길 간절히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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