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열매맺는교회 담임 이재식 목사./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하나님께서 구별하신 목적은 다른 사람을 세우기 위함입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창1:27)  남자와 여자로 구별하셨지만 차별하지는 않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남자와 여자로 구별하신 이유는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주기 위함입니다. 서로를 세워주기 위함입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구별하신 것의 목적을 잃어버리고 차별하기 시작했습니다. 힘의 원리로 군림하기 시작했습니다. 사랑해야 할 대상을 증오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죄로 타락한 사람들을 구원하기 위해서 이스라엘 백성을 택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택함받은 이스라엘 백성과 세상 사람을 구별하셨습니다. 유대인과 이방인으로 구별하신 이유는 차별하기 위함이 아니라 세워주기 위함이었습니다. 이방인들을 구원하기 위함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구별해 주신 목적을 잃어버린 이스라엘 백성은 선민사상에 빠져 이방인들을 증오하였습니다.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을 이스라엘만을 사랑하는 하나님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교회와 세상을 구별하셨습니다. 믿는 사람과 믿지 않는 사람을 구별하셨습니다. 구별하신 이유는 차별하기 위함이 아니라 구원하기 위함입니다. 세워주기 위함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만을 위한 하나님이시라면 우리는 구원받을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믿는 사람들만의 하나님이시라면 구원의 역사는 끝날 수 밖에 없습니다.

지금도 구원받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지금도 구원받아야 할 사람들이 있습니다. 구별의 목적이 차별이 아니라 세워주기 위함임을 고백함으로 사랑으로 섬기며 상대방을 세워줄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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