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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감리교회 김진구 목사, '영혼의 단순함을 위하여'

  •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 기자
  • 송고시간 2021-12-03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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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감리교회 김진구 목사./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영혼의 단순함에 대하여>

우리들은 모두 영적인 면에서 보다 더 단순해져야 합니다. 영혼의 단순함이란 절대적인 믿음 안에서 오직 주님만을 바라보는 영적인 능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영혼의 단순함은 신실함이나 정직함 못지 않게 중요합니다. 단순함이 결여된 신실함과 정직함은 위선이거나 사탄에게 미혹된 것일 확률이 많기 때문입니다.


영혼의 단순함은 끊임없이 세상(혹은 자아)로 향하고 있는 우리들의 시선을 돌이켜 주님에게로 향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것은 단순히 우리들의 어떤 노력이나 훈련만으로는 가능하지 않습니다. 주님의 더 큰 은혜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그 은혜는 우리들의 마음을 정결케하고 하고 우리들의 영을 정직하게 하는 주님의 능력입니다.

정결하지 않고 정직하지 않은 자는 결코 단순한 삶을 살 수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들은 날마다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해야 합니다. "정결한 마음 주시옵소서.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옵소서."

정결한 마음의 반대는 음란한 마음이고, 정직한 영의 반대는 거짓의 영입니다. 음란한 자들은 항상 두 마음을 품고 거짓의 영에 사로 잡힌 자들은 항상 자신의 더러움을 선행이나 화려한 언변으로 포장합니다. 이것을 위선이라고도 하는 것입니다. 위선은 마귀적인 것입니다.


단순한 자가 회개도 잘합니다. 넘어진 자신을  보지않고 언제나 넘어진 자신을 일으켜 주시는 신실하신 하나님을 신뢰하기 때문입니다. 단순한 자가 삶도 맑고 투명합니다. 자신이 보기에 정직하고 정결한 것이 아니라 누가 봐도 정직하고 정결한 자(특별히 하나님이 보시기에 그런 자)가 참으로 정직하고 정결한 자입니다.

단순한 자에게는 두려움도 없습니다.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다닐찌라도 반드시 동행해주시는 신실하신 주님을 신뢰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언제나 얼굴이 환합니다. 하늘의 신령한 기쁨으로 인해 환한 미소가 있고, 그 입술에 복된 찬양이 있으며 그들의 삶이 즐거움으로 충만합니다. 앞으로 이곳의 모든 가족들이 '하나님 앞에서의 단순함'에 대해서 더 깊이 묵상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축복합니다. 샬롬!

jso848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