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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교육청, ‘학교회계 시범학교’발표회 개최

  •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경선 기자
  • 송고시간 2021-12-03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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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학부모가 참여해 결정하는 학교예산 눈길
3일 충북도교육청 화합관에서 김병우 교육감을 비롯해 교직원, 교육전문직원, 행정직원 등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회계 시범학교'발표회가 진행되고 있다.(사진제공=충북도교육청)

[아시아뉴스통신=김경선 기자] 충북도교육청은 3일 2021년 학교회계 시범학교 운영 발표회를 본청 화합관에서 개최했다.

김병우 교육감과 교직원, 교육전문직원, 행정직원 등 50명이 참석해 재정 분야 학교자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교회계 시범학교는 지난해 12월부터 학교 예산편성과 집행 과정에서 구성원의 참여, 교육과정과 예산운영 연계 강화 등의 개선을 위해 1년간 단위학교의 민주적 재정운영 체계 구축을 위한 활동을 했다

시범학교는 사직초, 충주예성초, 옥천여중, 대소중, 충북고 5개 학교이며, 교육3주체(학생,학부모,교직원)의 예산편성 참여 확대와 교직원의 소통과 협업체계 구축, 교직원의 예산운용 역량강화를 위한 새학년 준비기간 중 학교회계연수 등이 전년과는 크게 달라진 점이다

사직초등학교는 학생과 학부모회의 예산집행에 대한 피드백을 통해 자치활동 운영의 만족도를 높였다.


충주예성초등학교는 예산요구에 대한 의견을 민주적 회의를 통해 우선순위를 정하여, 신속한 의사결정으로 교육활동을 위한 예산을 효율적으로 운영했다.

대소중학교는 교직원의 자율적 협의를 통해 회계운영과 관련하여 위임 전결규정, 개산급 운영, 지출품의 생략 등의 자체기준을 마련하여 적용했다.

옥천여자중학교는 학기별 교육과정평가회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예산에 반영해 학년별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했다.

충북고등학교는 학생참여예산으로 다양한 자치활동을 운영하였고, 행정실에서는 학생의 선호도를 반영한 책걸상을 구입하는 등 의견이 실제 반영된 사례들이 눈길을 끌었다.

김병우 교육감은 “예산분야에서 민주학교 실천을 위한 첫 시도라는데 큰 의미가 있으며, 교육공동체가 학교의 주인으로서 각각의 문제들을 소통과 협업으로 함께 해결하고 책임지고 성장하는 민주학교를 만드는 것”이 미래학교의 모습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2022년도에는 시범학교 운영을 확대할 계획이며, 더 성장하고, 의미있는 다양한 학교자치 사례들로 민주학교의 꽃이 활짝 피어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123g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