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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맞춤형 건강관리 전략으로 건강도시 조성 나선다

  • [부산=아시아뉴스통신] 최상기 기자
  • 송고시간 2021-12-06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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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사 전경(사진제공=부산시)

[아시아뉴스통신=최상기 기자] 부산시가 주민건강 증진과 건강격차 해소를 통한 ‘지속 발전 가능한 건강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부산시는 보건복지부의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서비스 시범사업」과 「지역 간 건강격차 원인규명 연구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서비스 시범사업은 기술을 활용해 의료접근성이 떨어지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비대면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부산에서는 중구와 동구, 부산진구, 동래구 등 4개 구의 보건소가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었다.
 
서비스 대상은 만성질환 관리와 행태개선이 필요한 65세 이상 어르신으로 대상자에게는 손목형 활동량계와 블루투스 체중계, 혈압계, 혈당계, 인공지능 스피커 등을 제공한다.
 
지급된 기기들을 스마트폰과 연결해 활동량·체중·혈압 등 건강정보를 건강관리 전문가에게 전송하면, 전문가는 주 1회 데이터를 분석한 뒤 어르신 스스로 만성질환을 관리하고, 건강 상태를 개선할 수 있도록 관리를 돕는다.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어르신 약 1천 200명이 디지털에 기반한 건강관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지역 간 건강격차 원인규명 연구사업은 연구 결과를 토대로 맞춤형 건강정책과 실행전략을 수립하여 최종적으로 건강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사업이다. 
 
부산시는 북구와 수영구, 2개 구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진행한다. 시민들의 걷기실천율 차이를 규명해 주민 건강문제를 발굴하고, 지역 간 건강격차를 해소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특히, 이는 그동안 국가 단위 건강통계에 비해 미흡했던 지역단위 통계 활용을 촉진하고,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건강관리 전략을 수립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봉수 부산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번 공모사업이 지역 내 71곳의 마을건강센터와 8곳의 건강생활지원센터와 함께 시민들의 건강격차를 해소하고, 건강형평성을 도모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지역사회 내 건강증진 서비스를 촘촘하게 구성하여, 지속 발전 가능한 건강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