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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제일중학교 펜싱장 개관

  •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광열 기자
  • 송고시간 2022-01-14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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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진주제일중학교 펜싱장 개관식 테이프 커팅 모습.(사진제공=경남교육청)

[아시아뉴스통신=최광열 기자] 경남 펜싱 영재들의 꿈과 열정의 산실이 될 펜싱장이 드디어 문을 열었다.

진주제일중학교는 14일 박종훈 경남교육감, 신종우 진주부시장, 체육계∙학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펜싱장 개관식을 가졌다.


펜싱경기장은 총 사업비 32억2000여만원을 들여 주차장 1∙2층과 3층 연면적 1742㎡ 규모로 지난해 12월22일 준공됐다.

지난 2006년 창단한 진주제일중학교 펜싱부는 세계적인 선수인 올림픽 메달리스트 박상영 선수(4회, 2016 리우올림픽 에페 개인 금메달∙2021 도쿄올림픽 에페 단체 동메달)를 비롯해 현재 국가대표인 정재원 선수(6회), 경남체육회 소속 정세윤 선수(7회)를 길러낸 펜싱 명문 학교다.

특히 그동안 전용 펜싱장이 없어 일반체육관에서 어렵게 훈련을 해왔지만, 전용 펜싱장이 준공되면서 선수 육성의 기반을 갖추게 됐다.


한편 펜싱부 학생 선수는 1학년 5명, 2학년 2명, 3학년 3명으로 총 10명으로,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금메달,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동메달을 비롯해 지난해 전국펜싱대회에서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의 성과를 거두며 경남 펜싱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14일 박종훈 경남교육감이 진주제일중학교 펜싱부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경남교육청)

박종훈 경남교육감은 “진주제일중학교 동문 박상영 선수를 비롯해 대한민국 펜싱 선수들이 올림픽에서 보여준 투혼과 열정이 우리 국민의 가슴속에 깊이 새겨져 있다”며 “앞으로 이곳 펜싱장에서 더 큰 감동으로 대한민국 국민의 마음을 다시 울릴 새로운 펜싱영웅이 탄생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창현 진주제일중 교장은 “우리 학생선수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는 기반 조성에 역점을 뒀다”며 “펜싱 인재 양성뿐만 아니라 일반학생들의 생활펜싱교육으로 체력단련과 집중력 향상, 예절교육을 체득하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rhkdduf3243@naver.com